[더구루=진유진 기자] 동북아 최초 통합형 아트테인먼트(아트·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BTS) 뷔를 새로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K-콘텐츠와 럭셔리 관광을 결합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관광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고객층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날부터 뷔가 출연한 신규 CM '필 유어 파라다이스(FEEL YOUR PARADISE)' 15초·30초·75초 영상을 TV와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청소 직원으로 등장한 뷔가 음악 리듬에 맞춰 리조트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담아 '일상의 전환'이라는 파라다이스시티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뷔는 무대에서의 강렬한 에너지와 일상의 트렌디한 매력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인 만큼, 파라다이스시티가 지향하는 열정과 자유로움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상은 레스토랑 '새라새'를 비롯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럭셔리 스파&풀 '씨메르',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등 리조트 주요 시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파라다이스시티가 제공하는 복합 경험을 강조한다. 업계에서는 고급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가진 뷔의 이미지가 브랜드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평가가 나온다.
뷔는 촬영 과정에서 즉흥 동작과 연출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원더박스를 가장 인상 깊은 공간으로 꼽아 휴식 중에도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등 브랜드 경험에 깊게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5분, 서울 도심까지 40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이 강점이다. 호텔·스파·테마파크·쇼핑·예술 전시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갖춘 구조는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증가세에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부지 내에는 쿠사마 야요이, 데미안 허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등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3000여 점의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최근 K-컬처 확산과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가 맞물리며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 수요도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스타 기용을 통한 브랜드 메시지 강화 전략은 세계 시장 전반에서 파라다이스시티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