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일본 최대 석유·가스 탐사업체 인펙스가 미국 알레스카에서 추진 중인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개발 사업 참여 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로이터에 따르면 인펙스 경영진은 최근 발표에서 ”현재 시점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관여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일본이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고 한국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일본이 현재 러시아로부터 상당량의 LNG를 조달하고 있고 이는 일본 전체 수요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은 러시아 의존도를 줄일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미국이 알래스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보이는 핵심 에너지 프로젝트로 한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주요 수요처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