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필리핀 군당국이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필리핀 국방부에 따르면 신은봉 육군 인사사령부 소장과 에프렌 모라도스 필리핀 육군 부사령관이 11일(현지시간) 타기그 육군 본부에서 면담했다.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면담에서 한국과 필리핀의 오랜 국방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인력 개발, 훈련 교류, 역량 강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라도스 부사령관은 한국 육군이 필리핀 군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공동의 안보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양국 국방 관계 심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두 나라는 지난해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방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면서 필리핀의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