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 찾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비료공장 이어 청정메탄올 사업 추진

2025.10.22 15:32:14

정원주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면담
목화 줄기 등 바이오매스 활용한 청정메탄올 생산 프로젝트 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 청정메탄올 사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기존 천연가스 기반 메탄올 산업을 넘어, 환경 친화적인 청정메탄올 산업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은 목화 줄기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청정메탄올 생산 프로젝트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천연가스를 메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정메탄올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에너지 산업 구조를 다변화 하고 있다.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가동 중이기도 하다. 이 플랜트는 지난 2019년부터 덴마크 기업 '할도르 톱쇠(Haldor Topsoe)'의 기술을 기반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나밧에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건설을 시작했다. 이어 청정메탄올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노리고 있다. 이밖에 사업 참여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신규 가스전 개발과 석유화학 플랜트, 운하·철도·신도시 개발 등이 거론된다.

 

정 회장은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과 회동 이후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도 참석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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