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 현지 법인, 내년 중에 10위권 진입 목표”

2025.10.15 12:39:12

현지 인력 역량 강화·고객 중심 전략 강화
베트남선 ‘최우수 금융보호 상품’ 수상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인 HLII(Hanwha Life Insurance Indonesia)는 내년까지 현지 생명보험 업계 '톱10' 진입을 목표로 삼았고 베트남 법인은 '금융보호 최우수 보호상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알렉산더 F. 위자카르코 HLII 이사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인니 경제지 '톱비즈니스' 인터뷰를 통해 "인적 자원 역량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렉산더 이사는 "한화생명은 현지 시장에서 보험 증권 판매 침투율이 가장 높은 외국계 생명보험사 중 하나"라며 "내년까지 고객 확보와 보험 증권 판매 측면에서 업계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인적 자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획·전략을 수립해 인재 육성과 성과 보상 체계를 정비 중"이라며 "경영 전략, 인력 우선순위, 학습·개발, 보상, 복리후생, 채용 등 전 과정을 포함하는 체계적 로드맵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HLII는 신규 입사자 등 모든 임직원이 보험 증권 판매 역량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알렉산더 이사는 "모든 부서 직원이 마케팅과 고객 응대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며 "이는 고객 서비스 품질을 전사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HLII는 대리점 마케팅 인력 품질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알렉산더 이사는 "고객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화생명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비자는 완벽한 만족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탄니엔이 주관한 '2025 베트남 금융보호 대상'에서 '금융보호 최우수 보험상품'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 상품은 단위연계형 보험상품인 '만족의 리빙 동반자'로, 고객과 전문평가단의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해당 상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험금액이 최대 150%까지 자동 증가해 각 생애 단계별 재정 보호를 강화한다.

 

현지 언론 탄니엔은 "이 상품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장기적인 재무안정과 가족 보호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혁신적 금융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김나윤 기자 naruni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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