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차세대 HVDC 소재 기술로 美 전력망 공략 시동

2025.10.19 07:30:11

한화솔루션, 플로리다 ICC 미팅 참가…차세대 초고압 케이블 경쟁력 강화
'HVDC 케이블용 에틸렌 공중합체 첨가 DC 전기적 특성' 기술 세션 발표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솔루션 와이어·케이블 부문이 미국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5 가을 IEEE 전력 및 에너지 학회(Power & Energy Society) - 절연 도체 위원회(ICC)' 미팅에 참가해 첨단 케이블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자사의 케이블 소재 기술력을 글로벌 기술 교류 및 표준화 논의의 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한화솔루션 와이어·케이블 부문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옴니 아멜리아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기술 세션 발표와 미니 엑스포 테이블톱 전시를 동시에 운영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가교 폴리에틸렌(XLPE) 및 반도전(Semicon)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와이어·케이블 컴파운드 제품군을 집중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연구개발(R&D) △기술 마케팅 △영업팀 리더들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한화솔루션이 전력망 안정성 강화, 고압·초고압(E/HV) 애플리케이션 대응, 순환경제 이니셔티브를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세션은 이영주 한화솔루션 와이어·케이블 부문 R&D 팀장이 발표하는 기술 세션이다. 이 팀장은 'HVDC 케이블용 에틸렌 공중합체 첨가 시 DC 전기적 특성(DC electrical characteristics with the addition of ethylene copolymer for HVDC Cable)'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차세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개발을 위한 핵심 소재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IEEE PES 절연 도체 위원회(ICC) 미팅은 IEEE 전력 및 에너지 학회(PES) 산하의 기술 위원회로, 북미를 중심으로 매년 두 차례 열리는 글로벌 전력기술 행사다. ICC는 상업·산업·유틸리티 송배전 시스템에 사용되는 절연 와이어 및 케이블과 부속 시스템의 설계, 제조, 테스트,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 주제를 다루며, 관련 표준 및 권고안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세계 각국의 최종 사용자, 제조업체,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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