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 네바다주서 로보택시 허가 받아

2025.09.15 11:07:08

텍사스, 캘리포니아 이어 3번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의 서비스 범위가 텍사스, 캘리포니아에 이어 네바다로 확장된다. 테슬라는 올해 안에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 절반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차량국(DMV)로부터 공공도로 자율주행차 시험 승인을 받았다. 해당 라이선스를 획득한 기업은 네바다주 내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 있으며, 로보택시 서비스 전 필수적으로 획득해야한다.

 

테슬라는 다음 스텝으로 '운영 자체 인증(Self-Certification for Operations)' 단계를 밟게 된다. 자체 인증은 기업이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특정 표준이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발표하는 것으로, 네바다주에서는 주법을 준수한다고 스스로 인증하는 과정을 거치면된다. 즉 DMV의 승인으로 네바다주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가 확정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단 상업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 승인을 받아야하는 걸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 캘리포니아에 이어 3번째 주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지난 6월 2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처음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7월 31일에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네바다에 이어 애리조나주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현재 애리조나주 내 다양한 도시에서 로보택시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플로리다와 뉴욕에서는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빠르게 사업 범위를 확장해 올해 안에 미국 전역에 걸치 서비스 지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2분기 콘퍼런스 콜을 통해 "로보택시가 올해 말까지 미국 인구 절반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통해 로보택시의 안정성을 입증한다면 확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며 "로보택시는 테슬라에 새로운 신규 수익원이 되는 것은 물론 입지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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