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 인트라링크, 한-영국 배터리 업계 가교 역할

2025.07.23 14:42:13

영국 이차전지 기업 아나파이트, 한국 진출 추진

 

[더구루=김나윤 기자] 영국 배터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영국계 컨설팅 기업 인트라링크(Intralink)를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계 2위 전기차(EV) 배터리 생산국인 한국에서의 상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아나파이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기존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발굴 사업·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트라링크는 한국 배터리 생태계에 대한 심층 분석·현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아나파이트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조 스티븐슨(Joe Stevenson) 아나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배터리 선도 기업들은 확장 가능한 건식 코팅 전구체(DCP, Dry-Coated Precursor)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당사의 기술은 핵심 재료와 엔지니어링 장벽을 극복해 각 고객의 성능, 비용에 맞춘 맞춤형 필름 형성 건조 분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파이트의 DCP 기술은 △에너지 소비 감소 △제조 비용 절감 △용매 증발 단계 제거 △공장 설치 공간 최소화 등의 이점을 제공하며 업계의 건식 공정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아나파이트는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영국 배터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인트라링크는 첨단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컨설팅 기업이다. 서울지사는 코로나 기간 2년 동안 2배 성장하며 확장 이전을 단행한 바 있다.

 

한국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약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기술 상용화에 강점을 가진 한국 시장은 아나파이트의 DCP 기술 도입에 있어 핵심 전략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김나윤 기자 naruni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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