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멕시코 보안 심포지엄 개최...美 라이다 기술 기업과 미래 기술 공유

2025.07.09 16:04:18

8~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서 열어
A&E 대상 첫 단독 심포지엄…한화비전 혁신 기술 공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비전이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설계·엔지니어링(A&E) 커뮤니티를 위한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3차원(3D) 라이다 기반 인지 기술을 보유한 미국 콰너지 솔루션(Quanergy Solution, 이하 콰너지)을 비롯해 60여 개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킹을 다졌다. 


한화비전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멕시코 킨타나로우주 해안 도시인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한화비전 ACE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A&E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다. 한화의 최신 기술과 소프트웨어, 제품 혁신을 소개하고 향후 A&E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다. 

 

한화비전은 그동안 'GSX'와 'ISC WEST' 등 글로벌 보안 전시회에 참석해 A&E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행사를 진행했다. 더욱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누고 의미 있게 교류하고자 독립된 단독 행사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

 

첫 단독 심포지엄에는 약 60개 기업이 참석했다. 한화비전의 협력사인 콰너지도 후원사로 참가했다. 콰너지는 3D 라이다 기반 인지 기술로 사람 또는 물체 움직임을 감지하고 오경보를 줄이는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비전은 지난 2023년 6월 멕시코 법인을 세우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멕시코시티 CCTV 관제센터인 'C5' 구축을 지원했으며, 월마트와 샘스클럽, 멕시코 은행 바나멕스, 페루 은행 인터뱅크, 콜롬비아 은행 등 금융 기관들에도 보안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보안 엑스포'에 참가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과 객체 분석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중남미 사업을 강화한다.

 

멕시코는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불안한 국가로 꼽혀 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높다. 멕시코 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현지 보안 산업 규모가 2022년 58억 페소(약 4200억원)에서 2024년 65억 페소(약 4700억원)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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