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현대엔·대우건설, 8천억 규모 쿠웨이트 석유 프로젝트 입찰

2025.04.17 10:43:36

韓 건설사들 예비 적격 입찰자 명단 포함
입찰 기한 이달 27일 연장…트럼프 리스크 영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쿠웨이트 석유 플랜트 사업에 입찰했다.

 

17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Kuwait Oil Company)에 따르면, 석유 플랜트 사업 예비 적격 입찰자 명단에 모두 1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한국 기업은 삼성E&A,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4곳이다.

 

이 밖에 △CTCI(대만) △플루어(미국) △JGC 코퍼레이션(일본) △라센 앤 투브로(인도) △NMDC 에너지(UAE) △페트로팩(영국) △사이펨(이탈리아) △시노펙 엔지니어링(중국) △텍니카스 레우니다스(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KOC는 이와 함께 입찰 마감일을 이달 27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입찰 기한은 당초 지난해 12월1일에서 수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이유로 사업 검토 시간을 추가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쥐라기 경유 수출 시설 개발 및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로,  예산은 5억6900만 달러(약 8000억원)에 이른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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