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나토와 AI 전투시스템 '메이븐' 공급계약 체결

2025.04.15 14:05:15

도입 사업 6개월만에 완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에 인공지능(AI) 전투시스템을 공급한다. 나토는 빠른 시일내에 AI 전투시스템 도입작업을 마무리하고 연합사령부 작전(Allied Command Operations, ACO)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나토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나토(Maven Smart System NATO, 이하 MSS 나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나토가 도입한 MSS는 거대언어모델(LLM)와 생성형 AI와 기계학습까지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AI 전투 시스템이다. 

 

팔란티어는 MSS를 이용하면 전투원의 전장 정보 처리능력과 표적 확인, 전장인식·계획, 의사결정 속도 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S는 지금까지 미군에서 주로 이용해왔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5월 미국 국방부 MSS 도입을 위해 4억8000만 달러(약 6850억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미 육군과 1억 달러(약 1425억원) 규모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토 측은 팔란티어의 MSS 요구사항 수립부터 시스템 인수까지 6개월 정도 만에 완료했다며 역사상 가장 신속한 조달 사업이었다고 평가했다. 나토는 MSS 도입을 시작으로 팔란티어의 다양한 AI모델과 시뮬레이션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팔란티어 관계자는 "나토는 AI 전투 플랫폼 도입으로 전쟁 억지력을 강화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나토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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