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호라이즌, 로힛 메타 신임 CEO 임명

2023.04.12 10:47:48

로힛 메타, 캐나다 투자 펀드·자산 관리 경력 20년 이상 쌓아
가디언 캐피털 LP·CI 파이낸셜 코퍼레이션 수석 부사장 역임
로힛 “세계적 수준의 팀과 다음 챕터 함께 이루길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계열사인 호라이즌 ETF(Horizons ETFs)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로힛 메타를 임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로힛 메타는 캐나다 투자 펀드와 자산 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특히 제품 혁신과 기업 성장 잠재력 실현 부분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로힛은 최근까지 가디언 캐피털 LP에서 가디언 리테일 자산관리·유통 부문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을 역임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CI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에서 마케팅 제품 및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수석 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로힛은 가디언 캐피털 LP 재직 시절 유통 비즈니스를 이끌면서 ETF 플랫폼을 구축하고 뮤추얼 펀드 상품을 현대화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은퇴 상품군을 출시하기도 했다. CI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에선 유동성 대체 사업을 포함해 다수의 펀드 상품을 성공 시킨 바 있다.

 

이번 임명과 관련해 호라이즌 ETF는 “로힛은 투자 펀드와 자산 관리 부문에서 광범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호라이즌 ETF에 입증된 성공 기록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힛은 “호라이즌 ETF는 항상 모든 투자자의 요구와 투자 경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팀과 함께 다음 챕터와 그 이후를 같이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호라이즌 ETF의 임시 CEO를 맡은 자스밋 반달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자스밋은 25년 동안 쌓아온 금융 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라이즌 ETF에 전략적 감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 ETF를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소재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자산은 210억 달러(약 28조3290억원)로 인수 당시 3조6200억원 대비 8배 가까이 늘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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