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 태양광·풍력 사업에 '5.2조' 투자

2022.10.23 08:40:00

리뉴파워, 5000메가와트 규모 프로젝트 구축
녹색 수소 생산 돌입…국가 수소 미션 참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 Power)가 태양광·풍력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 친환경 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늘려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것이다.

 

수만트 신하 리뉴파워 최고경영자(CEO)는 23일 “태양광·풍력 에너지 생산량 확대를 위해 향후 2년 동안 3000억 루피(약 5조20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신하 CEO에 따르면 리뉴파워는 현재 다양한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5000메가와트 규모의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다. 총 생산량은 경쟁 입찰에서 낙찰된 용량을 포함해 총 13.2기가와트에 달한다.

 

신하 CEO는 “인도는 최근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허브 국가가 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리뉴파워도 정부의 움직임에 발 맞춰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뉴파워는 또한 인도에서 녹색 수소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국가 수소 미션’ 참여도 고려 중이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작년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인도를 녹색 수소 허브로 만들기 위해 국가 수소 미션을 출범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RK 싱 연합 신재생 에너지 장관은 지난 9월 “문서 작업이 마무리 중에 있으며 향후 1~2개월 안에 프로젝트가 시작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업체는 인도 9개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전역에 150개 이상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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