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SUV 앞세워 프랑스 시장 존재감↑

2022.09.16 11:09:24

현대차·기아 인기 SUV 3종 '톱20' 선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프랑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기아 인기 SUV 모델 3종이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20'로 선정됐다.

 

16일 플랫폼오토(PFA)에 따르면 현대차 준중형 SUV 모델 투싼은 지난달 프랑스 시장에서 총 8664대 판매로 단일 모델 기준 월간 판매 순위 6위에 올랐다. 소형 SUV 모델 코나는 4143대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는 같은달 6029대 판매를 기록, 12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모두 르노가 휩쓸었다. 캡쳐가 총 2만784대가 판매되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아르카나가 1만9599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토요타가 야리스 크로스와 야리스로 3위와 4위를 석권했다. 각각 1만4853대와 1만4671대 판매됐다. 5위는 1만2361대를 기록한 르노 클리오가 올랐다.

 

투싼에 이어 7위부터 10위까지는 △토요타 C-HR(8253대) △피아트 500(7555대) △포드 푸마(7476대) △토요타 코롤라(7334대)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모델을 앞세워 프랑스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 판매량 확대에 역량을 쏟고 있다. 연내 베스트셀링카 순위 10위권 진입이 목표다.

 

스포티지는 국내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2023 프랑스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모델로 오는 11월 결선 무대 진출을 놓고 44개 모델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 올해의 차는 지난 1964년부터 이어진 유럽 내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한편 현대차는 상반기(1~6월) 프랑스 시장에서 총 2만39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6% 증가한 수치로 현지 완성차 업체 판매 순위는 8위를 기록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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