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兆 빅딜,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블루코브자산운용에 팔린다

2022.09.01 07:42:42

서울미라마, 그랜드하얏트 지분 100% 보유
SMC 주주 KH그룹, 재무구조 개선에 청신호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이 새 주인을 맞는다. 최종 매각가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미라마(SMC)는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SMC의 최대주주는 인마크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다. 주요 투자자는 KH전자와 KH필룩스, KH건설, IHQ, 장원테크 등 KH그룹을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서울의 건물과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SMC는 최근 블루코브자산운용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으로 최근 그랜드조선 부산에 이어 제주 중문단지에 '파르나스호텔제주'를 정식 오픈했다. 매각 금액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H그룹은 지난 2019년 컨소시엄 형태로 약 6000억원을 투입해 그랜드하얏트서울을 보유한 SMC를 인수했다. 이번 1조원 규모의 빅딜까지 마무리되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SMC 주요 주주인 KH그룹의 KH필룩스, KH건설, IHQ, 등 계열사 전반에 걸친 재무구조 개선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연춘 기자 lyc@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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