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캘리포니아주 의회 행사 전시…美 전기차 공략 예열

2022.06.30 08:24:40

탄소중립 목표 달성 위한 핵심 일원 활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행사에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를 선보이고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일원으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주청사에 EV6를 전시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기차 홍보의 일환이다. 앞서 포드 역시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을 선보이며 예열을 마친 바 있다.

 

기아는 EV6 전시는 물론 의원들을 직접 만나 탄소중립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기아의 전기차 기술력에 대해 적극 알렸다. 그동안 거둔 성과부터 향후 전기차 출시 계획까지 브랜드 비전을 전달하는 등 EV6의 성능을 통한 브랜드 기술력을 홍보했다.

 

특히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18분 만에 최대 80%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과 1회 충전으로 310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미국인 하루 평균 주행 거리는 40마일 미만이다.

 

여기에 내연기관차량 대비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어필했다. EV6와 기아 중형 SUV 모델 '쏘렌토'를 비교했을 때 5년 뒤 EV6가 1만 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벨(James Bell) 기아 미국판매법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등과 경쟁하며 미래 전기차 산업을 발전을 위해 힘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유럽 올해의 차 선정 등 EV6가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어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5월까지 테슬라를 제외한 전기차 현지 판매량을 분석하면 현대차(아이오닉5)와 기아(EV6) 판매량은 2만1467대로 1만5000여대가 팔린 2위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이름을 올렸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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