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 500㎿ 규모 베트남 해상풍력단지 개발

2022.06.23 08:40:44

베트남 대형 건설사 페콘과 업무협약
남동부 해안 바리아붕따우성에 조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녹색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기업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GIG)이 베트남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에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IG 산하 해상풍력 전문회사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은 베트남 대형 건설사 페콘(Fecon)과 남동부 해안을 접하고 있는 바리아붕따우성에서 500㎿(메가와트)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상풍력발전단지는 해안에서 23~35㎞ 떨어진 지점에 설치될 예정으로, 현지 당국의 허가를 얻으면 베트남에서 건설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된다.

 

조너선 콜 코리오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은 방대한 풍력 자원을 갖추고 있어 깨끗하고 저렴한 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해상풍력 강국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코리오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맥쿼리의 자사회인 GIG가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설립한 해상풍력 전문회사다. 해상풍력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개발, 건설,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담당한다. 또 GIG를 통한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어 프로젝트 수행과 관리에 장기적인 파트너십 접근 방법이 가능하다.

 

코리오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유럽·대만·호주에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포함된 GIG의 기존 포트폴리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자금조달과 구조화에 대한 GIG의 선도적인 전문성과 늘어나는 해상풍력 개발 수요, 기술 전문가들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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