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2조 규모'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투자 추진

2022.01.18 11:20:50

카이버 파크툰크 주정부, 로어스팟가 수력발전 투자 시동
한수원 지분 투자 참여 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파키스탄 카이버 파크툰크 주정부와 당국의 로어스팟가 수력발전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지분 협의가 급물살을 타며 사업에 추진 동력이 붙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2020 두바이 엑스포' 기간 진행된 카이버 파크툰크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현지 주정부와 로어스팟가 수력발전 사업의 지분 투자를 논의했다.

 

로어스팟가 수력발전 사업은 코히스탄(Kohistan) 지역의 인더스강 인근에 156.7㎿ 규모 수력발전소 3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가 10억3000만 달러(약 1조2230억원)로 한수원이 사업 총괄과 투자, 운영·유지 관리,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한수원은 2018년 11월 사업권을 따낸 후 2020년 말 이사회에서 출자안을 의결했다. <본보 2020년 12월 4일 참고 한수원,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 발전사업 출자> 카이버 파크툰크 주정부도 지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회동에서 참여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카이버 파크툰크 주정부와 지분 투자를 확정하고 2023년 12월 본공사에 돌입, 2029년 발전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2059년까지 30년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포부다.

 

한수원은 로어스팟가 사업을 토대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사업이 위축되면서 해외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한수원은 2018년 30㎿ 규모의 네팔 차멜리야 수력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이듬해 조지아 RBI와 츠케니스트칼리 수력발전(192.5㎿) 사업의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4월 이사회에서 미국 루이지애나에 192㎿급 수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컨소시엄 형태로 국제 입찰에 참여한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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