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中 거린메이와 원료공급 계약

2021.10.12 12:18:10

지난 4월 이어 6개월만에 추가 계약 체결
2026년까지 NCA·NCM 양극재 원료 총 82.6만t 확보
SK이노향 대규모 수주 따내…삼성SDI 핵심 파트너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와 배터리 양극재 원재료 조달을 위한 추가 계약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따내면서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GEM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하이니켈 삼원계 전구체의 원재료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1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65만t을 공급 받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에도 GEM과 NCA·NCM 양극재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삼성SDI 공급사' 에코프로비엠, 中 GEM과 원료공급 계약>

 

두 건의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총 82만6000t 규모의 소재를 확보했다. 2023년까지 17만6000t을 공급받고 △2024년 15만t △2025년 25만t △2026년 25만t을 조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NCA·NCM 양극재 분야 선두주자로서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0조10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양극재 수주를 따냈다. 

 

삼성SDI와는 일찍부터 합작사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하고 양극재 공동 개발, 합작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하며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에코프로이엠은 1800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에 양극재 합작 공장을 건설했다. 내년 1분기부터 연간 3만1000t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고 5년 내 생산능력을 2.5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가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공식화한 가운데 동반 진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의 차세대 배터리인 젠5(Gen5) 배터리 양극재 단독 벤더로 리비안향 217000셀 양극재도 담당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삼성SDI의 미국 투자시 양극재 메인 파트너사로서 동반 진출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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