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건설, 베트남 꽝닌성 676만㎡ 산업단지 '개발'…'아마타 시티 하롱' 본격화

2021.09.30 09:03:50

GS, 아마타, 마루베니 등 3사 사업영역 구체화
대규모 투자 유치 통해 북부 지역 거점 확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꽝닌성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투자 유치 단계에 돌입했다. 특히 GS건설은 신도시 내  676만㎡급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베트남 북부 지역 진출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꽝옌 신도시 조성 사업인 '아마타 시티 하롱' 투자 유치 관련 회의를 열었다.

 

아마타 시티 하롱은 GS건설을 비롯해 △태국계 부동산 개발기업 '아마타 그룹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그룹'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아마트그룹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비롯해 주거·교육·환경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총 5단계로 나눠 오는 2026년 완료될 예정이다. <본보 2020년 10월 5일 참고 GS건설, 아마타그룹과 베트남 꽝닌성 신도시 개발 추진>

 

이날 회의에서 이들 3사는 각사의 사업 영역을 구체화했다. 꽝옌 신도시에는 △송코아이(Song Khoai) △동 메이(Dong Mai) △남 티엔 퐁(Nam Tien Phong) △백 티엔 퐁(Bac Tien Phong) △바흐 댕(Bach Dang) 총 4591만㎡ 규모 5개 산업 단지가 있다. 이 중 아마타그룹이 가장 면적이 큰 송코아이를 맡고, GS건설과 마루베니그룹은 2개 산업단지(1400만㎡)중 각각 676만㎡와 724만㎡를 담당하기로 했다.

 

응웬 투옹 반(Nguyen Tuong Van) 꽝닌성 인민위원회 의장은 "꽝옌 신도시에는 많은 산업 구역이 있지만 아직 점유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3사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마타그룹에 따르면 현재 일본, 영국, 중국, 태국 등에서 10명의 잠재적 2차 투자자가 이곳 산업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지 임대 계약 체결에 대한 약속까지 진행된 만큼 사업 진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GS건설은 호찌민 등 베트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남부 대표 지역 중 하나인 호찌민에서 나베 신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찌민 핵심 개발 지역인 투티엠과 9군 지역에서도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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