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테슬라' 니오, 내년 6월 새 전기 SUV 'ES7' 양산

2021.08.07 00:13:58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꼽히는 중국 신생 전기차 회사 니오(NIO)가 내년 6월 새 전기 SUV 'ES7'을 양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중국 전기차 전문 미디어 CnEVPost를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니오는 내년 6월 중국 허베이 공장에서 다섯 번째 모델이자 새 전기 SUV 'ES7'을 양산키로 했다. 연간 약 6만대를 생산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언급됐다.

 

니오는 리샹(Li Auto), 샤오펑과 함께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해 '중국 전기차 3인방'으로 꼽히는 중국의 신생 전기차 회사다. 2014년 설립했다. 지난해(2020년) 생산량은 4만3728대에 불과하지만 시가총액이 6일(현지시간) 기준 747억달러(약 85조원)로 현대차에 두 배에 이르는 등 그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홍콩 및 중국 대륙 증시 상장도 추진 중이다. <본보 2021년 7월13일자 참조 '중국판 테슬라' 니오, 홍콩 이어 中 상장 추진>

 

니오는 현재 고급 SUV 라인업인 ES8, ES6, EC6 3종을 양산해 중국에서 판매 중이며 첫 세단 모델인 ET7을 공개하고 내년 1분기 고객 인도를 시작키로 했다. 여기에 내년 중 ES8과 ES6의 중간급 모델을 신규 추가키로 했다는 분석이다.

 

니오는 실제 프로젝트명 제미니(Gemini)란 이름으로 신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nEVPost 보도에 따르면 올 5월 'NIO ES7'이란 상표를 등록했다.

 

한편 현지 업계에선 니오의 중저가 전기차용 하위 브랜드를 곧 내놓으리란 전망도 나온다. 니오는 지금껏 고급 전기차 시장에 집중해 왔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최소 6000만원 이상이다. 그러나 하위 브랜드를 통해선 15만~25만 위안(약 2700만~4400만원)의 중저가 전기차를 내놓으리란 게 CnEVPost를 비롯한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김도담 기자 dodam@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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