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中 윤활유공장 품질관리 '이목'

2021.01.27 08:25:25

마이카168 등 현지 자동차 전문지 보도
톈진 공장, 공정별 품질 검사 수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 중국 윤활유 공장의 품질 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재 보관부터 포장까지 전 단계에서 품질 검사를 수행해 중국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27일 중국 자동차 전문지 마이카(Mycar)168 등 현지 외신은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의 고품질 비결을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꼽았다.

 

현지 매체는 GS칼텍스 톈진 윤활유 공장은 점도 측정기, 불순물 검사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매일·매월·매분기·연간 정기적인 품질 검사를 수행한다고 전했다.

 

품질 검사 절차도 상세히 소개했다. GS칼텍스는 제조 단계 이전에 윤활기유와 첨가제의 품질이 국제 표준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사전 품질 검사도 실시한다. 윤활기유 탱크에서 샘플을 채취해 품질을 확인하고 자체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PR) 시스템에 입력한다.

 

샘플 테스트는 윤활유를 용기에 담는 과정에서 반복된다. GS칼텍스는 외관과 색상, 점도, 수분 등을 살피고 합격점을 받은 제품을 충진 장비를 사용해 용기에 담는다. 톈진 공장에는 자동 충진기 6대가 설치돼 윤활유를 용기에 정확히 주입하고 밀봉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각 제품에는 코드가 있어 생산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 윤활유가 용기에 담아지면 라벨과 테이프 등을 확인한 후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GS칼텍스는 품질 관리에 힘써 중국 시장에서 킥스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중국은 경제 성장과 자가용 보유율이 증가하며 세계 2위 규모의 엔진오일 소비 대국으로 부상했다. 친환경차 보급이 늘며 고품질 윤활유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중국 법인을 세우고 판매처 발굴에 주력해왔다. 2010년에는 중국 3대 자동차 메이커 동펑자동차(東風汽車公司)의 윤활유 자회사인 동펑윤활유(東風汽車油品)와 손을 잡았다. 동펑윤활유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망을 구축하며 현지 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 마케팅 등에 협력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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