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도 수소연료전기차인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에 대해 리콜한다. 국내와 비슷한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것이다.  

18일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을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지난 8일 국내에서 실시한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스프트웨어 결함'과 같은 이유로 결정됐다. 

미국 리콜 대상은 지난 2018년 8월 27일부터 2020년 11월 5일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7704대와 2018년 8월 8일부터 2020년 4월 1일까지 생산된 472대 넥쏘다.  . 

이들 대상은 '브레이크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 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져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 국내에도 리콜 조치됐다.

현대차 측은 "해당 결함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비교적 단순 결함"이라며 "내년 1월 22일(현지시간) 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