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루나, 日 뷰티 셀렉트숍 '에이퍼스'서 팝업…열도 공략 가속화

2026.04.22 14:43:21

체험형 콘텐츠·SNS 연계 이벤트…현지 소비자 접점↑
컨실러·립 제품 전면배치…K-색조 브랜드 입지 구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가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체험형 팝업스토어와 디지털 마케팅을 결합해 일본 MZ세대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2일 루나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에이퍼스(A:PERS)'에서 단독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방문객이 루나의 전문적인 메이크업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서는 주요 제품 테스트는 물론, SNS 연계 이벤트와 구매 금액별 한정판 굿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루나는 '에브리데이, 뉴 미(Every day, New me)'를 슬로건으로 내건 K-뷰티 색조 브랜드다. 간편한 사용성과 전문가 수준의 완성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베스트셀러인 컨실러 라인은 독보적인 커버력과 밀착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팝업에서도 '국민 컨실러'로 불리는 '롱래스팅 팁 컨실러'가 전면에 나선다. 국내 주요 드럭스토어에서 6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여기에 풍부한 광택과 밀착력을 강조한 '버블링 검 글로스'도 배치, 색조 라인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했다. 루나 로고가 새겨진 핑거 퍼프와 미니 브러시 등 실용적인 사은품뿐 아니라, 캐릭터 브랜드 '베베더오리' 콜라보 굿즈를 증정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일본 특유의 굿즈 문화와 캐릭터 선호 성향을 전략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루나는 지난 2021년 '큐텐(Qoo10)'과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로 일본에 첫발을 뗀 이후,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 내 입점 매장은 이미 1만 개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체험 공간인 에이퍼스를 거점으로 삼은 이번 행보는 루나의 전문적인 이미지를 현지 시장에 각인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공격적인 일본 사업 확대는 애경산업의 지배구조 개편 이후 더욱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앞서 애경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태광그룹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지난해 약 4700억원 규모의 딜을 통해 K-뷰티 시장에 등판한 태광산업은 루나를 필두로 글로벌 화장품 사업의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루나는 앞으로도 일본 소비자와 직접 호흡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해 K-뷰티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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