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Nano-x)'가 SK스퀘어 인사를 이사회 멤버로 임명했다. 이와함께 나녹스는 1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나녹스는 19일(현지시간) SK스퀘어가 추천한 신소영 대표를 이사회 멤버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 대표 이사회 멤버 승인은 16일(현지시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다. 신 대표는 SK스퀘어 아메리카스 CEO로 15년간 SK텔레콤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신 대표는 나녹스의 2023년 정기주주총회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나녹스의 이사회 멤버 선임은 지난해 11월 단행된 SK스퀘어의 인적분할에 따른 후속조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SK스퀘어를 신설법인으로 출범시켰다. SK스퀘어는 반도체와 ICT기반의 투자전문회사로 SK하이닉스, SK쉴더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SK플래닛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14일 SK스퀘어 인적분할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나녹스의 지분 모두를 SK스퀘어로 이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6월과 2020년 6월 두차례에 걸쳐 총 2300만 달러(약 250억원)을 투자해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획기적인 사고에 기반한 공격적인 전략이 기업 가치를 높인다" 박정호 SK스퀘어 대표가 지난 26일 영국 금융지 유로머니(Euromoney)와의 인터뷰에서 "재벌이 자본을 독점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박 대표는 최태원 회장의 고려대 후배이자 최측근으로 그룹 내 인수·합병(M&A) 전략통이다. ADT캡스(현 SK쉴더스), 도시바메모리,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등 굵직굵직한 인수를 주도해왔다. 박 대표는 성공적인 M&A 비결로 인수 대상에 제약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정 기업이나 산업에 선입견을 품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하이닉스반도체 인수가 대표 사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채권단 관리를 받던 부실기업이었고 반도체 업황은 치킨 게임이 지속됐다. 모두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최악의 거래로 평가할 때 박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반도체가 SK의 미래 핵심 산업이 되리라 확신하고 3인조로 팀을 꾸려 인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표는 "사람들은 과거를 마치 현재 정보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당신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골라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치열한 분석 끝에 향후 10년간 반도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