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 파트너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캐나다 항공 시뮬레이터 제작 기업과 손을 잡고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 eVTOL 시뮬레이터로 차세대 조종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C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손잡고 2024년 서비스 시작 예정인 eVTOL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자격을 취득했다. 보니 시미(Bonny Simi) 조비 항공 작전·인재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CAE는 우수한 시뮬레이션·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며 "매일 수천 명의 조비 조종사가 eVTOL 항공기를 조종하는 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AE는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시뮬레이터 제작사로 항공기 모의조종훈련 시뮬레이터 생산, 판매 및 조종훈련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75년 이상의 비행 시뮬레이터 설계, 개발, 제조 경험을 가졌다. 닉 레온티디스(Nick Leontidis) CAE 민간 항공 훈련 솔루션 그룹 사장은 "CAE는 새로운 항공기 유형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링크드인 설립자, 징가 설립자 등을 이사회에 합류시키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 설립자인 리드 호프만 회장과 소셜네트워크 게임 개발사 징가의 설립자 마크 핀커스 의장을 이사회 멤버로 포함시켰다. 두 사람은 조비 에비에이션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Reinvent Technology Partners, RTP)'의 공동 대표들로 스팩 상장의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eVTOL을 기반으로 한 에어택시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토요타에 3억 94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의 플라잉 택시 사업부인 '엘리베이터'를 인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16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가치는 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토대로 2024년 에어택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