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대형 원자력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동유럽 원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13일(현지시간)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현대건설이 신규 대형 원전 설계·건설·시운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대건설은 크멜니츠키 원전 5·6호기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3세대 원전 'AP 1000' 기술을 활용해 신규 원전을 짓는다. 이와 함께 원전 관련 장비의 현지 생산도 추진한다. 앞서 현대건설과 에네르고아톰은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박람회(WNE)' 원전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우크라이나의 대형 원전과 SMR 관련 사업 추진 지원, 신규 원전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게르만 갈루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현대건설과 협력을 통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건설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올해 1분기에만 47억9000만 달러(약 6조5700억원) 규모의 신조선, 해양플랜트 등의 계약을 맺으면서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계약 중 분기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13일 미국 에너지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너지(GlobalData Energy)에 따르면 석유·가스 업계는 올 1분기에 114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데이터에너지는 에너지 인프라, 자원 및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개발하고 분석한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동안 액화석유가스(LPG),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석유제품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계약을 통해 47억9000만 달러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유럽 소재 선사와 484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하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년간을 따져보면 이탈리아의 다국적 유전 서비스 기업 사이펨이 계약금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사이펨은 194억 8000만 달러(약 26조 7000억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며 선두를 달렸다. 전체 계약에서 84억3000만 달러(약 11조 5000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를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리비아 시장 재진출에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전력청(GECOL)은 3일 리비아 트리폴리 증기발전소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전력청은 지난 1일 공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측 인사와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리비아 트리폴리 지역에 총 1400㎿(메가와트)급 증기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지난 2010년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이슬람 무장세력 간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우리 정부는 2014년 8월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현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모두 철수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28%에 불과하다. <본보 2023년 10월 13일자 참고 : 현대건설,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 재개 가시화> 리비아는 현대건설의 중요한 해외 시장 가운데 하나다. 현대건설은 1980년대 라스라누프 항만 공사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리비아에서만 총 26건, 63억6865만 달러 규모 공사를 수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정부와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본계약 체결 기대감이 나온다. 16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있는 정부 청사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박형환 현대건설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전 세계 원전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말리노프 장관은 "이번 투자 사업은 국가 경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규정된 시간과 예산 내에서 안전을 준수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벡텔(Bechtel), 플루어(Fluor) 등 유수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까다로운 사전요건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시공사로서, 단독으로 의회 승인을 받았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주를 노리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년으로 밀렸다. 다만 초기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으로, 우리 건설사의 수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토탈에너지스와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8일(현지시간) 파푸아 LNG 프로젝트의 FID를 올해 초에서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파트리크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사업은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계약자들과 협력해야 하며 FID에 도달하려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이 사업이 일부 패키지 구조를 재검토하는 동시에 아시아 계약업체의 합의체가 경쟁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지역에 연간 생산량 560만t 규모 LNG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토탈에너지스와 엑손모빌, 산토스가 합작 투자했다. 지분율은 △토탈에너지스 40.1% △엑손모빌 37.1%, △산토스 22.8%다. 총투자액은 130억 달러(약 17조6000억원)에 이른다. 토탈에너지스는 FID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원자력발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원전 동맹'을 공고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버트 니덤(Robert Needham)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국립원자력발전회사인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만나 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양측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흐멜니츠키(Khmelnytskyi) 원자력 발전소 부지 내에 AP1000 발전소를 건설하고,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과 협력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우크라이나에 3세대 원전 'AP 1000' 총 9기를 지을 예정이다. 1기당 비용은 약 50억 달러(약 6조6800억원)로 추정된다. <본보 2023년 2월 7일자 참고 : 우크라이나, '웨스팅하우스 수주' 원전 9기 시동…두산 진출 기대감>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는 전체 15기의 원전 중 11기의 원전이 설계수명이 만료됐으며, 이들 원전은 사용 기간이 연장돼 가동되고 있다. 홀텍은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최소 20기의 SMR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소 핵심 파트너사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부품 공장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건설의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개리스 토마스 홀텍 영국법인 임원은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SMR 건설을 위한 공장 부지를 찾기 위한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15년간 원전 개발과 관련 부품 공장 설립에 6억 파운드(약 1조2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텍은 현대건설과 함께 영국 SMR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현대건설, 홀텍, 영국 발포어비티 및 모트맥도날드 등은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에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와 회동하고 현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원전 사업 참여가 점차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은 14일(현지시간) 키이우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원전 사업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사장과 박형환 현대건설 지사장이 참여했다. 양측은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등에 대해 협의했다. 코틴 사장은 "우리의 원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와의 협력에 관심이 있다"면서 "현대건설이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지사장도 "원전 사업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앞서 양사는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박람회(WNE)' 원전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우크라이나의 대형 원전과 SMR 관련 사업 추진 지원, 신규 원전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작년 4월에는 미국 원전 전문기업 홀텍인터내셔널과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을 파일럿 설치하고 향후 최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알제리 국영 에너지기업 소넬가즈(Sonelgaz)와 현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최근 알제리 정부가 급증하는 전력 소비량 충족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소넬가즈는 현대건설과 양국 협력 발전을 위한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수행실장(상무)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 있는 소넬가즈 본사에서 무라드 아잘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두 회사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의 빠르게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 떨어진 비스크라주(州) 우마쉐 지역에 1300㎿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020년 1월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소넬가즈 자회사인 하이엔코에서 발주했다. 하이엔코는 2015년 11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소넬가즈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소넬가즈가 51% 각각 지분을 갖는다. 알제리 정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원자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차세대 복합 발전소 개발을 추진한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2일 원자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차세대 복합 발전소 모델인 CNSP(Combined Nuclear/Solar Plant) 설계를 공개했다. 이는 홀텍의 소형모듈원전(SMR) SMR-300과 태양광 포집 기술(HI-THERM HSP), 그린 보일러 등을 결합한 것이다. 그린 보일러는 홀텍이 독점 개발한 Feorite™를 사용해 만든 열 저장장치다. 전기를 저장하는 태양광 전지나 배터리와 달리 60년이 넘는 서비스 수명을 자랑하며, 리튬 등 환경적 유해물질 없이 친환경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사용할 수 있다. SMR-300은 300㎿e급 소형원전으로, 기존 홀텍이 개발하던 SMR-160보다 전기 출력을 높인 모델이다. 사막·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는 원전 노후화로 신규 원전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1일 원전 전문지 WNN(World Nuclear News) 등에 따르면 발렌틴 니콜로프 코즐로두이 원전 전무는 지난달 말 현지 기자들과 만나 "현대건설과 미국 벡텔, 플루어 등 세 곳이 코즐로두이 원전 7호기 건설에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2월 중으로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 정부는 코즐로두이 원전 7호기와 8호기 건설을 추진 중으로,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이 배치된다. 앞서 양사는 작년 6월 고즐로두이 원전 개발을 위한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맺은 바 있다. AP1000은 웨스팅하우스의 3세대 노형으로, 기존 노형보다 수명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콜로프 전무는 "기존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을 사용해 원전 건설을 한 경험이 없어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웨스팅하우스는 건설업체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고 정부가 직접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3월 웨스팅하우스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 당국 관계자와 만나 현지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베트남 국가자본관리위원회(CMSC)에 따르면 박주희 현대건설 하노이지사장(상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노이 CMSC 청사에서 호시흥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주희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그동안 베트남에서 수행한 사업을 소개하며 "노동 안전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으며 건설 현장에서 생태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현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베트남 당국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시흥 부위원장은 "현대건설과 베트남전력공사(EVN)의 협력은 양국 기업 간 지속적인 유대 관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면서 "특히 꽝짝1 발전소 사업은 국가 에너지 분야의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베트남 중부 해안 꽝빈성에 6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CC1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