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통상 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대선 이후 정책 변화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승리를 거머쥐느냐에 따라 한화의 미국 사업 향방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태양광을 비롯한 북미 사업은 대선 결과로 인해 큰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한화는 대선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를 짜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14일 싱크탱크 루거센터의 폴 공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미국 대선 이후 통상 정책 변화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중국과의 관계나 에너지 정책의 향방을 예측하기 위함이다. 한화에너지 임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공 연구원은 이민 2세대로 2004년 부시 행정부부터 2013년 오바마 행정부까지 약 20년 동안 미 상원에서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미국 의회 외교를 좌우했던 거물 정치인 리처드 루거 상원 외교위원장의 정무 보좌관, 오바마 대통령 시절 국방장관까지 오른 척 헤이글 상원의원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공 연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이 참여하는 베트남 하이랑 LNG 발전사업 컨소시엄이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만났다. 1단계 사업만 우선적으로 추진하면서 발전소가 들어설 부지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2029년 4분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협력도 강화한다. 16일 꽝찌성 정부에 따르면 꽝찌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하이랑 LNG 발전사업 컨소시엄과 만나 1단계 사업 진행 현황을 논의했다. 컨소시엄은 베트남 T&T 그룹(지분 60%)과 한화에너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각 20%)으로 구성된다. 주요 쟁점은 부지 규모였다. 하이랑 LNG 발전사업은 당초 1500㎿급 발전소 1기를 짓는 1단계와 동일한 용량의 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작년 5월 제7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Ⅶ)에 따라 1단계 사업을 우선 승인하면서 1500㎿급 발전소 건설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필요한 토지 규모는 184만9300㎡에서 약 53만㎡로 변경됐다. 컨소시엄은 달라진 부지 규모에 맞게 축적 500분의 1로 도면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추후 절차도 공유했다. 올해 1분기 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꽝찌성 인민위원회가 하이랑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할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전력 가격과 계약 절차 등도 논의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한화에너지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하이랑 LNG 발전소 건설이 급물살을 탔다. 30일 업계와 바오다우투(BáoĐầuTư)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위원회는 현지 산업통상부와 하이랑 LNG 발전소 1단계 투자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발전소에서 꽝찌성 변전소를 잇는 23㎞ 길이의 500kV의 이중 회로 송전선로 건설을 제안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베트남 북부 지역에 송전하고자 인프라 확충을 요청했다. 전기 가격도 화두에 올랐다. 위원회는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더라도 연료비 변동분을 가격에 반영하도록 주문했다. 연료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하이랑 LNG를 수주한 한화에너지 컨소시엄과 계약 절차를 마무리해달라고도 권고했다. 위원회는 현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하이랑 LNG 발전사업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베트남 T&T 그룹은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2021년 9월 하이랑 LNG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유럽 최대 가금류 가공업체로부터 스페인 대규모 태양광 패널 수주를 따냈다. 현지 태양광 기업을 손에 넣은지 5개월여 만에 사업 성과를 내며 인수합병(M&A)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한화에너지가 인수한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Quántica Renovable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네덜란드 '플루콘푸드그룹(Pluton Food Group)'과 포르투갈 '그룹 발루로(Group Valouro)'의 스페인 합작사 '이베르갈루스(Ibergallus)'와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베르갈루스의 현지 10개 공장에 3330개의 패널을 납품한다. 카사테하다 공장에 가장 많은 1118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에스트레마두라와 카스티야 라 만차 지역에 위치한 다른 이베르갈루스 생산시설에 2212개의 태양광 패널을 구축한다. 이베르갈루스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총 1814.8kWp 규모 전력을 생산, 전체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의 30%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25년 간 6000톤(t)의 탄소배출 감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의 스페인 전력 리테일 브랜드 이마히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 하와이에서 추진한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Kupehau Solar Project)'가 취소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원재료비 상승과 개발 지연의 여파다. 국내 모듈 수요 침체로 공장 문을 닫은 가운데 해외에서도 가시밭길을 걸으며 한화의 태양광 사업에 그늘이 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은 지난 2021년 7월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와이 오아후(Oahu) 섬에 60㎿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24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174파워글로벌이 2020년 10월 미국 하와이 전력청(HECO)으로부터 수주했다. 올해 완공해 약 8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쿠페하우 사업은 타격을 입었다. 태양광 패널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2020년 말 kg당 10달러대에서 2022년 10월 30달러대까지 급등했다. 이로 인해 태양광 모듈 가격도 2021년 20%가량 오른 데 이어 2022년 5월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사업비 상승 우려가 커지며 하와이의 여러 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수정안이 최종 승인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7년째 제자리걸음 하던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괌 공공서비스 위원회(The Consolidated Commission on Utilities, 이하 CCU)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위원회 정기 회의에서 한화에너지와 괌 전력청(GPA) 간 계약 변경을 위한 결의안 찬성 4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공공사업위원회(Public Utilities Commission, 이하 PUC)로 넘어가 마지막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수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될 경우 한화에너지는 기존 계획했던 60MW에서 규모를 줄인 41.4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게 된다. kWh당 약 14.38센트에 66MWh 규모 에너지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오는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괌 정부는 한화에너지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재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지난달 열린 정기 회의에서는 존 베나벤테(John Benavente) 괌 전력청장이 직접 나서 "한화에너지와의 계약 기한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하고 태양광 발전 시설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의 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수년 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용 증가로 계약 무산 우려가 나온 가운데 규제당국이 대안을 제시, 사업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25일 괌 공공서비스 위원회(The Consolidated Commission on Utilities, 이하 CCU)에 따르면 존 베나벤테(John Benavente) 괌 전력청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한화에너지와의) 계약 기한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하고 태양광 발전 시설 규모를 41.4MW로 낮춘 새로운 계약 조건을 승인해 달라"고 CCU에 요청했다. 베나벤테 전력청장은 "전력 요금은 MWh당 143.85달러로 한화에너지가 당초 합의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요금이 증가해도 주민들은 향후 5년 간 2430만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7년 괌 전력청(GPA)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했다. 이날라한 단단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6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65MWh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동할 계획이었다. 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꽝찌성 정부가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 계획을 전폭 지원하는 한편 빠른 진행을 주문했다. 준비 작업 속도를 높여 내년 프로젝트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서다. 14일 꽝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레 띠엔 융 꽝찌성 산업무역부 국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하이랑 LNG 발전 프로젝트 투자자 컨소시엄에 오는 9월까지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내년 3분기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각종 평가와 승인 절차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융 국장은 관계 당국에 하이랑 프로젝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국가 전력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라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우선 베트남 전력공사의 지원을 촉구하고, 성 내 관련 부처에 사업 현황을 면밀히 살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주문했다. 하이랑 LNG 발전 프로젝트는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이며, 오는 2026~2027년 상업 가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이 차기 에너지원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주목하고 있다. GS에너지와 한화에너지, 한국가스공사 등 한국 기업의 베트남 LNG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23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LNG 비율을 14.9%(약 2만2400㎿)로 늘린다. 이를 위해 8차 전력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총 13개 LNG 발전소 건설을 확정지었다. 2030년까지 2만2524㎿ 규모의 LNG 발전소가 지어진다. 2035년까지 3000㎿ 규모 플랜트 2개가 증설된다. 베트남 LNG 사업은 대부분 현지 국영 기업의 주도로 진행된다. 베트남 페트로베트남 산하 PV가스는 미국 AES와 합작사를 설립해 손 마이 LNG 터미널을 구축하고 있다. 1단계 연간 약 360만t 규모로 짓고 추후 약 600만t까지 용량을 확장한다. PV파워는 일본 도쿄가스·마루베니 등과 광닝성 LNG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최대 1500㎿ 규모로 2027년 완공한다. 베트남전력공사는 롱손 지역에 1500㎿ 규모로 LNG 발전소를 짓고 있다.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민간 기업 중에서는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경험이 많은 트룽남그룹이 '카 나 LNG 복합단지' 건설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가 재조명되고 있다. 연간 800가구에 공급할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며 여름철 폭염으로 급증하는 수요 대응에 기여해서다. 21일 미국 퍼스트코스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JEA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 공급량에서 태양광 비중을 24%로 늘린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에 불과했었다. JEA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선포트 태양광 발전단지를 통해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을 엿봤다. 이 발전소는 174파워글로벌이 2019년 4월 착공해 그해 9월 완공했다. 174파워글로벌은 한화큐셀의 모듈을 활용해 9㎿ 규모 발전소를 건설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했다. JEA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25년 동안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르네 브라운 JEA 엔지니어는 "모듈 2만7260개가 쓰였다"며 "연간 약 1200㎿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800가구에 공급하기 충분한 양이다"라고 설명했다. JEA가 전력 서비스를 하는 잭슨빌은 인구 약 90만 명을 보유한 미국 남동부 최대 도시다. 최근 3주 연속 기온이 100°F(약 37℃)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의 전력 소매 사업 브랜드 '넥타(Nectr)'가 현지 태양광 회사 '인스타일솔라(InStyle Solar)'를 품었다. 약 10년 동안 2만 명이 넘는 고객에 태양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 인스타일솔라의 노하우를 접목해 호주 시장을 공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넥타는 인스타일솔라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고용 승계를 전제로 한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스타일솔라는 2014년 설립된 태양광 발전 시공 업체다.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활동하며, 2만 명이 넘는 고객에 주거·상업용 태양광 발전 설치 서비스를 지원했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을 쓰며 한화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칼 브라운 인스타일솔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호주 매체 '비즈니스뉴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에너지·배터리 저장, 가상발전소와 관련 매우 공격적이고 유사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넥타는 인스타일솔라를 인수해 세를 불리고 호주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 호주는 2021년 전체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소형 태양광 비중이 24.9%를 기록했다. 그해 말 진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부터 수소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 현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미국 토지관리국(BLM)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174 Power Global)은 지난달 유타주 비버카운티 밀포드시에 위치한 BLM 소유의 약 4300에이커 규모 토지에 600MW급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제안했다. 최종 사업을 따낼 경우 174파워글로벌이 태양광 건설부터 운영까지 모두 도맡는다. 스타 레인지(Star Range)로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는 유타주 최대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300MW 규모씩 두 단계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발전소 외 운영·유지관리 시설과 부설장·저수조 등 인프라 구축도 포함된다. 174파워글로벌은 태양 에너지에 대한 높은 자원 잠재력과 주요 송전선과의 근접성을 포함하여 여러 요인을 기반으로 유타주를 낙점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액 출자 자회사 '스타 레인지 솔라'를 출범했다. 스타 레인지 프로젝트는 첫 삽을 뜨기 전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 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