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미국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글로벌 큰손 투자자들이 잇따라 손절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PIF는 작년 4분기 플러그파워 주식 567만917주를 전량 매도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 종가(4.50달러) 기준 2550만 달러(약 34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이는 작년 하반기 플러그파워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 보유한 현금과 주식 지분 등이 앞으로 1년간 회사를 운영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계속기업(going concern)'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속기업은 회사가 반영구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지속하며 존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3분기 2억8350만 달러 순손실, 주당 0.47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순매출은 1억987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에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플러그파워 비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참여하는 애팰래치아 청정 수소 허브 사업이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금을 획득했다. 수소 생산을 촉진하려는 현지 정부의 행보와 맞물려 플러그파워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애팰래치아 지역 청정 수소 허브(Appalachian Regional Clean Hydrogen Hub, 이하 ARCH2)가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9억2500만 달러(약 1조250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DO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수소 허브 7곳에 70억 달러(약 9조4700억원)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애팰래치아와 함께 △캘리포니아 △걸프 연안 △하트랜드 △미드-애틀란틱 △중서부 △태평양 북서부 수소 허브가 명단에 올랐다. DOE는 7곳의 개발을 촉진해 연간 300만t 이상의 청정 수소를 확보하다는 목표다. 이중 ARCH2는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에 수소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탄소 포집·저장 시설과 수소 생산시설, 수소 파이프라인 등을 설치한다. 미국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EQT 코퍼레이션과 GTI 에너지, 바텔이 주도하며 120개가 넘는 파트너사가 협력한다. DOE는 "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델라웨어에서 주주 집단 소송을 당했다. 공급망과 생산 이슈를 숨기고 장밋빛 전망만 공유하며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따르면 피터 트라펜(Peter Trappen)은 플러그파워 주주들을 대표해 지난 13일(현지시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앤드류 마쉬 최고경영자(CEO)와 폴 미들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플러그파워 경영진 10명이 원고에 포함됐다. 원고는 플러그파워가 수익 예측을 부풀리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9월 전해조 판매가 150억 달러(약 18조8500억원) 상당이라고 밝혔었다. 올해 매출이 9억~9억2500만 달러(약 1조1900억~1조2200억원)로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원고는 수익 예측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플러그파워 경영진과 이사회가 공급망과 제품 생산 관련 문제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익이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한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왜곡된 투자 정보로 인해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플러그파워에 책임을 물었다. 플러그파워는 연이은 주주들의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핀란드에 그린수소 생산 거점 세 곳을 구축한다. 하루 850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유럽에서의 입지 강화를 토대로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그린수소 투자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플러그파워는 2025~2026년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려 2020년대 말까지 2.2GW 용량의 전해조를 설치, 일일 850t의 그린수소를 생산능력을 갖춘다. 먼저 코콜라에 1GW 전해조를 구축해 하루 85t의 액체 그린수소와 700kt의 녹색 암모니아를 만든다. 이는 핀란드와 서유럽 시장에 공급된다. 포르보에서는 2030년까지 최대 일일 100t의 그린수소를 제조해 서유럽에 수출한다. 아울러 크리스티네스타디에 1GW 전해조가 설치된다. 크리스티네스타디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는 친환경 철강 양산에 활용된다. 플러그파워는 현지 지방 정부로부터 부지 확보 지원을 약속받았다. 핀란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투자자·금융 기관과 논의도 시작했다. 최적의 자금 조달 방안을 찾고, FID에 도달하기 전 여러 고객사와 그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올해 1분기 업계 최대의 양성자교환막(PEM) 스택 생산량을 달성했다. 미국 뉴욕주 기가팩토리도 증설하고 수소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플러그파워는 지난 4일(현지시간) 1분기 업계 최고치인 122㎿ 규모의 스택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150kW부터 5.7㎿에 이르는 특수 응용 분야용으로 1000개의 스택을 출하했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담당하는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이다. 플러그파워는 2분기 중반부터 뉴욕주 로체스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량을 월 100㎿로 늘리고 3분기 추가 증설에 착수한다. 로체스터 공장은 스택·막전극접합체를 비롯해 핵심 부품과 500㎿급 전해조를 생산하는 플러그파워의 핵심 사업장이다. 연간 2.5GW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플러그파워는 공격적인 증설로 수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 활용을 포괄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미국 지게차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95%를 달성했고, 유럽에서 대규모 전해조 주문도 따냈다.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스위스 수소 회사 H2 에너지와 대형 원자재 중개업체 트라피규라의 합작사 'H2 에너지 유럽'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수소 연료전지 업체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플러그파워와 니콜라는 녹색수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플러그파워는 니콜라에 하루 최대 125t의 녹색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은 오는 2026년 말까지다. 또 양사는 애리조나주 니콜라 수소허브에 플러그파워의 30TPD급 수소 액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니콜라 수소허브 1단계 사업을 위한 것으로, 최대 150TPD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플러그파워는 앞으로 3년간 니콜라 연료전지 트럭 트레를 최대 75대 구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 플러그파워 고객에게 친환경 수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캐리 멘데스 니콜라 에너지 부문 사장은 "니콜라와 플러그파워는 운송 산업 탈탄소화 목표를 공유한다"며 "이번 전략적 관계는 니콜라의 성장 계획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제이 슈레스타 플러그파워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수소 경제를 활성화할 니콜라와의 전략적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러그파워는 수소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스위스 수소 회사 H2 에너지(이하 H2E)와 대형 원자재 중개업체 트라피규라의 합작사 'H2 에너지 유럽'으로부터 대규모 전해조 주문을 받았다. 유럽에서 수주 행보를 이어가며 플러그파워의 대주주인 SK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플러그파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H2 에너지 유럽으로부터 1GW 규모 전해조를 수주했다"라고 밝혔다. 뉴욕주 로체스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전해조를 공급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덴마크 에스비에르 인근 수소 생산 복합단지에 2024년께 배치된다. 덴마크 정부는 작년 9월 세계에서 가장 큰 용량의 전해조를 설치해 수소 생산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H2 에너지 유럽의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반년 만에 플러그파워와 전해조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H2 에너지 유럽은 인근 해상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2025년부터 그린 수소를 만들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최대 10만MT(메트릭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하루 약 1만5000대 대형차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그린 수소는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된다. H2E는 2019년 9월 현대자동차와 합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의 전해조 예약 규모가 지난 10일간 500억원을 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소로 대체하려는 유럽의 움직임이 거세져서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대형 유통체인 월마트와 수소 공급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앤디 마쉬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일간 4500만 달러(약 570억원) 상당의 전해조 예약이 있었다"며 "대부분 유럽"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린수소는 세 가지 장점이 있다"며 "첫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둘째 일자리를 창출하며 셋째 (그린수소 공급은) 이제 국가 안보 문제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보 측면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면서 그린수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제공하는 에너지원으로부터 독립하려면 유럽과 북아프리카에 최소 130GW의 전해조가 설치돼야 한다고 마쉬 CEO는 전망했다. 월마트와의 파트너십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플러그파워는 월마트에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지게차를 공급해왔다. 지난달 액체 그린수소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독일 아트라스콥코 가스·프로세스(Atlas Copco Gas and Process)로부터 텍사스 액화수소 플랜트에 사용되는 장비를 조달한다. [유료기사코드] 아트라스콥코 가스·프로세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플러그파워에서 텍사스에 건설되는 일일 생산량 15t급 액화수소 플랜트 2기용 압축기·팽창기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질소 압축기 2개와 질소 터보 팽창기·수소 터보 팽창기 각 4개를 내년 2분기에 인도할 계획이다. 압축기는 뉴욕주 부어히스빌, 팽창기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마리아 소재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번 계약은 플러그파워가 지난 2월 아트라스콥코 가스·프로세스, 프랑스 설비제조 그룹 피브(Fives)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플러그파워는 두 회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2월 미국 앨라배마에 2억9000만 달러(약 3550억원)를 투자해 액화수소 플랜트와 변전소 건설 사업을 시작했다. 하루 45t의 수소를 생산한다. 캘리포니아주에도 하루 500t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회계감사 파트너를 KPMG에서 딜로이트 앤 투시(Deloitte & Touche LLP)로 바꿨다. 회계장부 오류의 책임을 물어 파트너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 감사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KPMG와의 계약 중단을 의결했다. 새 파트너로 딜로이트 앤 투시를 선임했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해 회계 오류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3월 16일(현지시간) "2018·2019년과 2020년 4분기 재무제표를 잘못 작성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 비용 분류와 특정 서비스 계약의 손실 처리 등 과정에서 회계 오류가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플러그파워는 재무제표를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공시했다. 이 여파로 발표 당일 주가는 10%가까이 급락했다. 재무제표를 재작성하며 작년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도 늦어졌다. 미국 나스닥상장자격심사부로부터 마감 기일인 3월 31일을 지키지 않아 나스닥 상장 규칙을 위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플러그파워는 딜로이트 앤 투시와 협업해 적기에 정확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로그파워가 뉴욕 연료전지 공장 건설을 위한 첫 허가 문턱을 넘었다. 이르면 내달 착공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베들레헴 계획위원회으로부터 연료전지 공장 건설 허가를 받았다. 플러그파워는 앞서 뉴욕주 베들레헴 소재 산업단지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Vista Technology Park)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었다. 총 35만ft² 규모로 제조와 조립 시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본보 2021년 11월 22일 참고 'SK 투자' 플러그파워, 뉴욕에 '또' 신공장 설립…공격적 사세 확장> 플러그파워는 베들레헴에 이어 뉴스코틀랜드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가 이웃 마을인 뉴스코틀랜드로 확장해 개발되고 있어서다. 두 곳에서 모두 허가가 떨어지면 플러그파워는 이르면 내달 공장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안에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베들레헴 당국은 플러그파워가 초기에 일자리 670여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5년 이내에 1625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플러그파워는 베들레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수소경제 전환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오는 2050년 전 세계 수소경제 시장 규모가 연 2조5000억 달러(약 3000조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주식 시장에서도 미래 수소경제를 이끌 유망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수년 내 100% 이상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수소 기업으로 △하이존모터스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등 3곳을 꼽았다. JP모건은 "수소주는 지난해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지만 수소가 에너지 믹스에서 점점 중요한 부분이 되면서 장기적인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면서 "이미 미국과 유럽 등은 수소 전환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하이존모터스의 목표 주가를 1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하이존은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 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지난해 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JP모건은 플러그파워의 목표 주가를 현재의 두 배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한 미국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이 가속화된다. 지분 투자로 USNC의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M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독점권을 따낸 현대엔지니어링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전력공사(Manila Electric Co, 이하 메랄코)는 최근 USNC와 필리핀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MMR) 설치를 위한 전체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기간은 6개월간 소요될 예정이다. 로니 L. 아페로초(Ronnie L. Aperocho) 메랄코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식적인 타당성 조사에서 재정적인 안전성과 기타 매우 중요한 매개변수 뿐만 아니라 MMR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와 같은 현장별 연구에 대해서도 더 깊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랄코는 4개월간 진행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지질학적 조사가 필요한 5개 지역을 확인했다.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메랄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