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비주얼 검색 솔루션을 출시했다.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포쉬마크는 19일(현지시간) 사진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검색할 수 있는 비주얼 검색 솔루션 '포쉬렌즈(Posh Lens)'를 공개했다. 소비자가 포쉬렌즈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류를 촬영하고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인지, 유사한 스타일의 의류를 검색해준다. 유저는 검색된 결과에 따라 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포쉬마크는 포쉬렌즈가 네이버가 개발한 비주얼 검색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포쉬마크는 온라인 패션 중고거래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네이버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쉬마크 관계자는 "포쉬렌즈 출시는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우리 판매자들은 광범위하고 독특한 상품 카탈로그를 큐레이션 해왔으며 포쉬렌즈는 쇼핑객들이 사진 한 장으로 영감을 현실로 바꾸고 특별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쉬마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미국의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로펌들이 인수 가격 설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향후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밀워키에 기반으로 두고있는 로펌 '아데미 로'는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과정을 두고 법률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아데미 로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바이스 로 로펌과 함께 조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뉴올리언스의 칸 스윅&포티 로펌도 조사에 착수했다. 네이버는 지난 4일 포쉬마크를 총 16억 달러(약 2조2576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포쉬마크는 미국 내 MZ세대를 대상으로 의류, 패션 아이템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C2C(소비자 간 거래) 중고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아데미 로가 네이버의 포쉬마크 매각 결정 과정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수 가치가 저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판단에서다. 포쉬마드의 기존 주주들은 이번 매각 결정에 따라 1주당 17.90 달러를 받게 된다. 한 때 주당 100달러를 넘었던 주식인 만큼 주주이익에 부합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미국 항공당국으로부터 항공운송업 승인을 받았다. 연내 인증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7일 자회사인 아처에어(Archer Air)가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파트 135(Part 135)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어택시 제조업체가 FAA의 파트 135 인증을 받은 것은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이어 두 번째다. 파트 135는 일종의 항공사 운영 허가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FAA가 정한 엄격한 안전 및 운영 표준에 따라 아처에어가 항공기를 상업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고 이를 준수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처는 앞서 지난달 FAA로부터 최종 감항 기준을 확보하는 등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당국 인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4년 5월 24일자 참고 : 아처, 美연방항공청으로부터 eVTOL 최종 감항기준 확보>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에 투자를 받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의 암호화폐 채굴업체 코어 사이어티픽(Core Scientific)가 무산됐다. 코어위브는 인수가 무산됐지만 코어 사이언티픽과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 사이언티픽은 코어위브의 약 10억 달러(약 1조3660억원) 규모 인수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코어위브의 인수 제안이 회사의 가치를 상당히 저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어위브는 3일(현지시간) 코어 사이언티픽에 10억 2000만 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했다. 코어 사이언티픽 경영진은 해당 제안을 두고 검토했지만 향후 성장 전망과 가치 창출 잠재력을 고려했을때 코어위브의 제안이 제대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지난달 부채 금융(debt financings)을 통해 75억 달러(약 10조원)를 확보했다. 해당 금융조달에는 블랙스톤, 블랙록, 칼라일 그룹 등이 참여했다. 코어위브는 현재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이름 임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확보한 자금으로 데이터 센터 규모를 확대한다. 코어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