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기업 트위터 주식을 지속해서 처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 주식 72만2327주를 매도했다. 이날 종가(36.51달러) 기준 264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다. 캐시 우드는 올해 들어 계속해서 트위터 비중을 줄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이 회사 주식 99만479주(3450만 달러·약 410억원)를 팔았다. <본보 2022년 1월 25일자 참고 :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금리인상 공포에 '트위터' 주식 410억어치 팔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도 커지면서 기술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주가는 올해 들어 19.2%나 하락했다. 한편, 우드는 같은 날 트위터 설립자 잭 도시가 이끄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기업 블록(옛 스퀘어) 주식 54만9034주를 매수했다. 이날 종가(114.04달러)를 반영하면 6260만 달러(약 750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기업 트위터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금리인상 공포와 실적 부진 우려로 기술주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보유 중이던 트위터 주식 99만479주를 팔았다. 당일 종가(34.82달러) 기준 3450만 달러(약 410억원) 규모다. 아크인베스트는 이날 트위터 주식을 매각하기 이전까지 이 회사 주식 1260만여주(4억3870만 달러·약 5260억원)를 보유 중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도 나오면서 기술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 주가는 올해 들어 24일까지 17.8% 하락했다. 그동안 제로 금리 환경에서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던 기술주가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재평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아크인베크스는 트위터 주식을 판 대신 세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패널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대만 타이난의 4번째 공장을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백엔드 패키징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 중 한 곳과 협력해 AI 관련 기술을 반도체 메모리와 결합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노룩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대만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3.5세대 및 4세대 LCD 패널 생산공장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후공정 패키징 공장으로 개조한다. 이노룩스는 X선 센서를 포함한 반도체 패키징 및 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FOLPP)을 위해 공장을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룩스는 지난해 타이난 4공장의 5.5세대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반도체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 왔다. FOLPP는 기존 패키징 기술 대비 높은 집적도, 낮은 제조 비용, 뛰어난 신뢰성 등 장점을 보유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TSMC 패킹 공급 부족을 예상해 FOLPP 기술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미토모상사가 카타르 에너지의 블루 암모니아 제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유정용강관'(OCTG)을 공급한다. 유정 굴착과 채유에 사용되는 OCTG를 공급해 암모니아 생산을 돕는다. 일본 기업이 중동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미모토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OCTG 파이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제철이 제조한 OCTG를 스미모토가 카타르 에너지가 주도하는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공장에 납품한다. OCTG 공급량은 약 1000톤(t)이다. 카타르 에너지가 참여하는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는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로부터 CO2를 분리하고, 이를 지하에 저장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연간 120만t에 달하는 암모니아 생산을 목표로 한다. 땅에 주입된 CO2에는 OCTG의 부식성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불순물이 포함됐다. 일본제철이 생산한 고합금 OCTG는 혹독한 석유와 가스 개발 환경에서 탁월한 내식성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