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명품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리셀 플랫폼 킥에비뉴(Kick Avenue)가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킥에비뉴는 온라인 쇼핑이 제공하지 못하는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킥에비뉴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90만 달러(약 36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과 말레이시아의 스니커즈LAH가 참여했다. 크림의 킥에비뉴 투자는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전해졌다. 크림은 킥에비뉴의 운영사인 'PT 카루니아 인터내셔널 시트라 켄카나(PT Karunia International Citra Kencana)' 지분 19.73%를 20억2625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크림은 킥에비뉴 투자에 대해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킥에비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킥에비뉴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터치 앤 필'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는 시간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오프라인 매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수입 명품 티셔츠의 진품 여부를 두고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리셀 업체 '크림(KREAM)'이 공방을 벌인 가운데, 티셔츠 제조사가 크림의 손을 들어주면서 논란이 끝났다. 그렇다면 짝퉁 구별법은 무엇일까. 명품 수선, 리폼 전문기업 월드리페어 김춘보 대표는 “짝퉁은 일반인들이 확인하기 어렵다”며, “전문가에게 확인 받아야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 말한다. 실제 짝퉁 중에서도 수준급은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 할 수 없다. 전문지식은 없지만 구입전 본인이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7일 월드리페어는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짝퉁 구별법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 제품 보증서와 시리얼 넘버는 반드시 확인 명품을 구입하면 보증서를 제공한다. 보증서를 받으면 제품에 붙은 시리얼 넘버를 현장에서 꼭 확인하자. 제품과 보증서 시리얼 넘버만으로 끝내서는 안된다. 스마트폰으로 해당 제품 브랜드 홈페이지나 관련 페이지에서 시리얼 넘버를 검색, 비교해야 한다. 짝퉁의 경우 인쇄가 잘못 했거나 ‘가상의 번호’를 넣기 때문에 검색되지 않을 수 있다. 제품 보증서 → 시리얼 넘버 → 온라인서 검색, 비교는 필수. ■ 로고 각인 처리 부분도 확인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이버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크림'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크림은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키스타(Quista Technology)에 35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리셀 시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MZ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리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크림을 출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해 2월 스페인 1위 리셀 사업자 '왈라팝'에 1550억원을 투자했으며, 5월엔 태국 리셀 사업자 'Sasom Company Limited'에도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한편, 크림은 지난해 초 벤처캐피털(VC)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0여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고, 이후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등으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받았다. 업계에선 크림의 기업가치를 4000억~5000억 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