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타이어로 콘티넨탈을 낙점했다.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에 맞게 특화된 타이어를 장착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 8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현대차는 투싼에 콘티넨탈의 신차용(OE) 타이어를 도입한다. △에코컨택트 6(EcoContact 6) △프리미엄컨택트6(PremiumContact 6) △크로스컨택트 LX 스포츠(CrossContact LX Sport) 3개 모델이다. 에코컨택트6는 에너지 절약에 특화됐다. 규격은 △215/65R 17과 △235/55R 18 두 가지다. 에코컨택트6의 특수 고무 화합물은 주행 중 에너지 흡수를 최소화하고 마찰과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내연 기관 차의 경우 에너지 소비를 낮출 수 있으며 전기차 장착 시엔 주행 가능 거리를 늘려준다. 그 밖에도 △짧은 제동 거리와 △마른/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접지력 △고속에서도 우수한 코너링 안정성이 장점이다. 최적화된 트레드 설계로 타이어의 소음도 줄었다. 프리미엄컨택트6(규격 235/50R 19)는 편안함에 최적화됐다. 뛰어난 안전성과 마른/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제동을 자랑한다. 트레드의 특수 고무 화합물과 최적화된 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가 ESG 경영 일환으로 민들레를 이용한 친환경 타이어 생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00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털은 민들레 뿌리를 이용한 고무 타이어 연구 개발을 위한 'Taraxagum 프로젝트'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생산과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기존 천연고무 추출 방식이 과도한 살충제와 지하수 사용, 고무나무 생산을 위한 벌목 등으로 생태계 위협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ESG 경영 일환으로 재활용한 원료(17%)와 재생 가능한 원료(35%)를 사용해 타이어를 만드는 콘티넨탈은 이를 통해 친환경 타이어 생산을 실천하고 있다. 민들레 고무를 활용한 타이어는 이미 승용차 및 화물차용 타이어 시제품 생산에 적용됐고 도로 주행 테스트 등 모든 면에서 적합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민들레 고무 외에도 왕겨에서 추출한 규산염, 식물성 기름 및 수지(resin) 등의 바이오 원재료들과 재활용한 원료들인 플라스틱 페트병, 스틸, 재생 카본 블랙, 낡은 타이어에서 나온 고무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 재생 카본 블랙은 탄화수소가 열분해 또는 불완전 연소함으로써 생성되는 미세한 탄소의 분말이다. 데이비드 오도넬(D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EDV)에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된다. 전기로 구동되는 배달용 차량 특성에 맞게 특별 설계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은 리비안에 LT245/70 R16 규격의 '밴콘택(VanContact) A/S'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마존향 리비안 프라임 밴(Rivian Prime Van·이하 RPV)500과 700에 탑재된다. 밴콘택 A/S는 RPV 시리즈 맞춤형 타이어다. △낮은 타이어 회전 저항 △긴 주행 거리 △높은 적재 용량 등 일반 승용차나 내연기관차와 다른 특성을 가진 배달용 전기밴에 최적화했다. 독특한 트레드(바닥면) 디자인이 적용돼 견고한 조향 안전성과 핸들링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많은 수의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와 측면·세로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블록 강성 설계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과 방수성 등이 뛰어나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오는 2030년까지 프라임 서비스에 특화된 전기밴 10만 대를 공급한다. 프라임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구매한 제품을 빠
[더구루=길소연 기자] 자율주행 개발 가속화 기술기업 콘티넨탈이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합작사(조인트벤처, JV)를 설립, 자동차 인공지능(AI)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 합작사를 설립한다. 합작사 대주주는 콘티넨탈이 된다. 콘티넨탈의 자동차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동 운전(AD)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프로세서와 알고리즘 결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호라이즌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글로벌 범위와 제조 공간을 제공한다. 합작사는 중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국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작사는 상하이 자딩구 자딩 공업지구에 세워진다. 200명 이상의 직원을 둘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그동안 일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사를 세워 대량 생산을 목표로 했다. 업계는 ADAS와 AD 기능에 의해 촉진되는 AI 주행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고 개발 속도가 가장 중요한 분야로 보고 있다. 이에 콘티넨탈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사를 통해 자동차 AI 기술 상용화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