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미국 공장 인력을 대거 구조조정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공장이 가동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노빅스는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 공장의 인력 170여명을 해고했다. 앞서 이 회사사는 지난해에도 185명을 정리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신규 공장이 양산 준비를 끝마친 데 따른 것이다. 페낭 공장은 지난달 공장 승인 테스트(FAT)를 통과했고, 분기부터 실리콘 배터리 샘플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노빅스는 작년 3월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약 900억원을 투자했다. <본보 2024년 4월 17일자 참고 : '한송네오텍 파트너' 에노빅스, 말레이시아 공장 양산 초읽기>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 인재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장비·재료 공급사와 근접성 등을 이유로 페낭을 글로벌 거점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페낭에는 인텔, 인피니온,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루미레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말레이시아 공장 양산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건설한 생산 시설이 공장 승인 테스트(FAT)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실리콘 배터리 샘플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노빅스는 앞서 작년 3월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약 900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 인재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장비·재료 공급사와 근접성 등을 이유로 페낭을 글로벌 거점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페낭에는 인텔, 인피니온,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루미레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라즈 탈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은 회사의 규모를 확장하는 여정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국내 이차전치 기업 루트제이드를 인수를 마무리했다.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2일 루트제이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노빅스는 루트제이드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 내 전극 코팅과 배터리팩 제조의 수직 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추가, 제품군 다양화, 고객·공급업체 추가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에노빅스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하기 위해 최신 소재를 신속하게 통합함으로써 배터리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한 루트제이드는 소형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충남 논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형 이차전지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비해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의료기기·드론·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분야에 쓰이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1일자 참고 : [단독] 소형 이차전지사 루트제이드, 美 배터리기업 에노빅스에 매각>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휴대용 의료기기에 실리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아큐레이트 메디테크(Accurate Meditech)의 의료기기에 자사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아큐레이트 소형 의료기기 미니는 협압과 맥박수를 비롯해 신체 활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다. 지난 6월 FDA 승인을 받았다. 아큐레이트 미니는 에노빅스 배터리를 탑재합으로써 한번 충전으로 4개월 이상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흑연 배터리와 비교해 35% 향상된 수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편의점을 비롯해 월마트 등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된다. 라즈 칼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우리의 기술이 사람의 일상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국내 이차전치 기업인 루트제이드를 인수했다. 한국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에노빅스는 루트제이드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노빅스는 현금 1650만 달러(약 220억원)과 자사 주식 620만주를 루트제이드 측에 지급한다. 에노빅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극 코팅·배터리 팩 제조 등을 수직 통합하고 한국 공장에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고객과 공급업체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00년 설립한 루트제이드는 소형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충남 논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형 이차전지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비해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의료기기·드론·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분야에 쓰이고 있다. 라즈 칼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루트제이드 인수로 배터리 제조 공정을 수직 통합하며 향후 지출 규모는 3500만 달러(약 470억원)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매력적인 비용 구조로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노빅스는 앞서 지난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국내 반도체 부품 공급업체 세미콤테크와 손잡고 한국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아시아 전역 운송·유통 및 시장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세미콤테크·일본 엘레매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세미콤테크는 반도체 부품·모듈·UVC제품 공급업체다. 주요 협력사로는 에노빅스를 비롯해 △엑셀리스타 테크놀로지 △다이나 이미지 △볼타필드 테크놀로그 △다코반도체 △굿아크반도체 등이 있다. 에노빅스 측은 "세미콤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여러 응용 분야에 제공하는 배터리와 팩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노빅스는 또 엘레매틱과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유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노빅스 관계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배터리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위한 대형 배터리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약 2000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배터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1990억원) 규모로 5년 만기 전환가능 선순위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에노빅스는 초기 투자자에게 최대 225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로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노빅스는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개발과 시설 확장 등에 투입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위한 대형 배터리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해 3D 셀 기술과 생산 프로세스도 개발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작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도 내년 가동을 목표로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 에노빅스(Enovix)가 미 육군에 맞춤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B2B(기업간 거래)에 이어 B2G(기업·정부간 거래)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미 육군에 컨포멀 웨어러블 배터리(CWB)를 설계, 개발, 공급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발주처는 미국연방조달청(GSA)이다. 에노빅스는 군용 리튬배터리팩 제조사인 인벤터스 파워(Inventus Power)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에노빅스의 배터리는 군용 조끼에 장착돼 통신·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에노빅스는 용량을 거의 두 배 늘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작했다. 자체 기술인 브릭플로우(BrakeFlow™)를 적용해 열 폭주의 위험도 차단했다. 랄프 슈미트 에노빅스 영업·사업개발 담당은 "이번 수주는 우리 팀이 맞춤형 배터리셀을 상용화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증거"라며 "목표보다 빨리 고객에게 (배터리를) 공급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에노빅스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했다. 흑연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에너지 밀도를 최대 두 배 이상 높은 리튬이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내달 5~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혁신 배터리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에노빅스는 자사 리튬이온 배터리가 에너지 밀도를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는 동시에 기존 가전제품 배터리 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과정과 최적화된 배터리 팩 제공 능력 등을 선보인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위한 대형 배터리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최대 고객으로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루프캐피탈은 지난 8월 내놓은 에노빅스 분석 보고서에서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애플과 삼성으로부터 초기 수익이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세계 최대 가전업체 가운데 한 곳과 스마트워치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애플과 삼성전자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에노빅스는 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큰 가전업체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파트너간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에노빅스 배터러의 지속적인 평가와 시제품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에 따라 MOU는 우선 초기 기술 자격 프로그램과 스마트워치 프로그램을 위한 에노빅스의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이후 최종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 달레오 에노빅스 최고상업책임자(COO)는 "차세대 기술 경쟁은 배터리 혁신에 달려 있으면 이러한 협력은 웨어러블과 모바일 전자 솔루션을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MOU는 글로벌 시장 리더와 협력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제품 출시까지는 많은 단계가 남아 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