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4위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를 사들인데 이어 브라질 이브(Eve Holding)에 두 번째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eVTOL 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아처 항공(Archer Aviation)에 대한 eVTOL 구매 보증금 지불에 이어 이브 에어 모빌리티에 1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했다. 해당 계약에는 eVTOL 조건부 구매 계약도 포함됐다. 구매 계약서에는 4인승 eVTOL 총 200대가 적용되며, 200대 추가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 유나이티드는 2026년 이브 항공기가 처음으로 인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VTOL은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며 전기를 동력으로 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혼잡한 고속도로를 피해 승객들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에는 유나이티드와 이브 간 도시항공이동성(UAM) 생태계의 개발, 사용에 대한 연구 등 협력적 파트너십 요소도 포함된다. 마이클 레스키넨(Michael Leskinen) 유나이티드항공 사장은 "이브와의 계약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생산을 위한 작동기(액추에이터, Actuator)와 기후 시스템 기술 공급을 위해 항공기 부품업체 허니웰을 택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최근 허니웰과 비행 제어 작동 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처의 eVTOL 항공기는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작동하므로 항공기의 비행 제어와 액추에이터의 정밀도는 필수적이다. 허니웰의 액추에이터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 컴퓨터에서 초당 수백 개의 미세 조정과 명령을 수용해 정확한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아처는 최신 기술을 항공기에 통합해 안전 이점을 활용하고 eVTOL 항공기의 고유한 요소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처가 기존 시스템에 비해 여러 이점을 제공하는 허니웰의 열 관리 시스템인 마이크로VCS(MicroVCS)를 선택한 이유다. 허니웰의 작동 기술은 아처의 12개 틸트 6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다. 허니웰의 열 관리 기술은 아처가 승객에게 동급 최고의 기내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니웰은 우주, 항공 우주, 해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작동과 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아처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에어택시를 위해 유나이티드항공과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에어택시 항공기 운영을 위해 공동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다. 아처는 성명을 내고 "자문 위원회 목표는 상업용 항공 운영 전략에 대한 유나이티드 경험을 활용하면서 eVTOL 운영을 위한 유지 관리와 운영 개념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형식 인증과 기타 규제 요구 사항을 기다리는 동안 아처 항공기에 10억 달러를 구매하기로 합의하면서 협력을 예고했다. 오스카 무뇨스(Oscar Munoz) 전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CEO)는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정체된 도시를 통해 허브 공항으로 단거리 비행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무공해 에어택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자문위원회 의장은 데이브 데니슨(Dave Dennison) 아처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마우리시오 엔젤(Mauricio Angel)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테크놉스 전략·운영 상무 이사가 맡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항공기를 제조하고 주문형 승차 공유 에어택시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