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노바플렉스'(Novaplex SARS-CoV-2 Variant I, II, and IV real-time PCR)가 관심·우려 변이를 가려내는 데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명 분자진단분야 전문학술지인 'The 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s'에 실렸다. 5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의과 대학 병원(UTMB) 연구팀은 최근 노바플렉스 진단키트가 알파·베타·델타·엡실론과 관련된 변이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연구 당시 오미크론 변이는 보고되지 않아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구팀은 기존 생어(Sanger) 시퀀싱과 RNA 추출이 없는 노바플렉스 진단키트를 이용해 바이러스 샘플을 검사했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샘플 156개 중 RT-PCR 검사는 109개의 변이를 확인했으며 생어(Sanger) 시퀀싱 테스트는 100% 일치했다. 노바플렉스 진단키트의 경우, 91.7%의 높은 민감도를 기록했다. 연구를 이끈 마리사 닐슨 박사(Marisa C. Nielsen)는 "RNA를 추출해 코로나 확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 체외진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젠 브라질법인은 IPOG Lab과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협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IPOG Lab은 상파울루에 위치해있는 의료연구소다. 씨젠 브라질법인은 파트너십으로 인해 일일 테스트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IPOG Lab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여성 건강 분야. △세균성 질병 △칸디다증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씨젠 브라질법인과 IPOG Lab은 최근 서비스 수요와 품질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씨젠 브라질법인은 "신속 정확한 결과 전달로 IPOG Lab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진단시장의 포문을 열었다"며 "여성 건강에 대한 분자 검사를 대중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앞서 씨젠 브라질법인은 2019년 벨로호리존치에 설립하면서 중남미 시장 거점을 마련했다. 브라질 법인 설립 배경에 대해선 브라질 내 대형 고객이 씨젠 제품을 채택하면 중남미 주변국 진출이 원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체외진단 시장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2조2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본보 2021
[더구루=김다정 기자] 진단키트 대표 종목인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고품질 주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자본시장 전문 매체 스토코피디아(stockopedia)는 6일(현지시간) ‘씨젠 주가가 움질일 수 있는 4가지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를 지닌 회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씨젠의 재무제표에 주목했다, 해자는 해자(Moats)는 과거 중세시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의 둘레를 파서 만든 연못이다. 이를 경제적 개념으로 끌어들여 ‘한 회사를 경쟁사로부터 보호하는 확고한 경쟁력’, 쉽게 말하면 진입 장벽 또는 기업의 장기적 성장 가치 척도라고 볼 수 있다. 스토코피디아는 씨젠의 재무제표에서 △잉여 현금 흐름 비율 △고용자본수익률(ROCE)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이익률을 높게 평가했다 씨젠의 잉여 현금 흐름 비율은 21.9%다. 이는 매출 대비 잉여 현금 흐름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번창하는 회사의 척도를 나타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 스토코피디아의 설명이다. ROCE의 경우 효율적이고
[더구루=김다정 기자] 씨젠이 신개념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시스템 'AIOS'을 시장에 선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국제임상화학회 AACC(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에서 최초 소개한 개념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AIOS)'를 출시한다. 높은 처리량 테스트를 위해 설계된 '응답 샘플' 분자 진단 시스템은 임상 실험실에 시간 효율적이고 원활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이 모듈식 시스템은 핵산 추출에서 결과 해석까지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핸즈프리’ PCR 워크플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험실, 병원 직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STARlet-AIOS는 두 개의 독립형 기기인 STARlet IVD과 CFX96™ Dx 실시간 PCR 시스템을 맞춤형 로봇 팔과 결합한다. 이 독특한 엔지니어링을 통해 고객은 전체 AIOS 시스템을 구매하거나 이미 사용 중인 기존 씨젠 기기를 통합할 수 있다. 컴팩트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중소 규모의 병원과 진료소, 대규모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천종윤 씨젠 최고경영자(CEO)는 "앞으
[더구루=김다정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세계 최대 체외진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시진단 키트인 ‘Allplex™SARS-CoV2·FluA·FluB·RSV Assay’의 미국·캐나다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17일(현지시간) Allplex™SARS-CoV2·FluA·FluB·RSV Assay 승인과 관련 씨젠에 세 번째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캐나다 보건부는 "제조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는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N, RdRP, S gene)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형 △영유아에서부터 전 연령층에 걸쳐 감기와 중증 모세기관지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 B형 등 5종의 바이러스를 모두 검사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플렉스(Multiplex·복합) 진단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키트에 대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유럽 체외진단시약
[더구루=김다정 기자] 씨젠이 프랑스 협력사인 '유로바이오 사이언티픽'(Eurobio Scientific)과 향후 2년간 협력을 이어간다. 최근 ‘델타 변이’를 포함해 주요 코로나 변이를 찾아내는 진단시약의 유럽 CE인증까지 획득한 만큼 제품 수요가 높은 프랑스 시장에 주목한 결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유로바이오 사이언티픽과의 비독점적 파트너십 계약을 최소 2023년까지 갱신하기로 했다. 유로바이오 사이언티픽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프랑스에 유통하는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3월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올플렉스'(Allplex 2019-nCoV Assay)를 프랑스에서 독점 유통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유로바이오 사이언티픽은 씨젠의 후속 제품의 프랑스 승인 절차를 밟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다. 씨젠과 유로바이오 사이언티픽이 이번 계약 갱신에 협의한 데에는 최근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에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씨젠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진단시약 'Allplex™ SARS-CoV-2 Variants Ⅱ Assay'의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자력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제안해 왔는데 전력 비용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SMR이 구축 비용이 적게 들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위 전력 용량당 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SMR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역에 건설된 기존 SMR이 비경제적이라는 이유로 폐쇄되고 있다. 최근 종료된 미국 아이다호에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SMR 6기(각각 77MW) 건설 제안에서 '규모의 불경제'가 입증되면서 SMR 폐쇄는 급증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프로젝트의 MW당 최종 비용 추정치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2200MW급 보그틀(Vogtle) 원자력 발전소의 초기 메가와트당 비용보다 약 250% 더 높았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호주에너지시장운영(AEMO)의 합작기구인 젠코스트(GenCost) 보고서에 따르면 SMR에서 시간당 메가와트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드는 예상 비용은 약 400~600 호주달러(약 36만원~54만원)이다. 이에 비해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조달하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개량형 버전인 FA-50M의 출격이 임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군사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서 KAI에서 구매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M 인도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FA-50M은 KAI가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목적 경공격기인 FA-50의 개량형 기종이다. FA-50M은 주로 전투와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매체는 RMAF가 FA-50M은 2개의 AIM-9 공대공 미사일과 2개의 외부 연료 탱크(EFT)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 430NM에 20분 동안 연료를 비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구성은 지상 공격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AIM-9 2발, MK-82 500파운드 폭탄 2발(JDAM으로 전환 가능), 20분 연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