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소니가 다음 달 17일 '엑스페리아 스페셜 이벤트 2024(Xperia SPECIAL EVENT 2024, 이하 엑스페리아 이벤트)'를 개최한다. '엑스페리아 1 VI' 플래그십 스마트폰를 공개하는 행사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의 점유율이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인 소니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통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17일(현지시간)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도쿄 텐노즈에 위치한 테라다창고에서 엑스페리아 이벤트를 개최한다. 소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개발자의 엑스페리아 최신 모델 소개와 이용자 체험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번 행사에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 VI를 공개한다. 소니는 2022년 5월 11일과 지난해 5월 11일 엑스페리아의 전작을 발표한 바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엑스페리아 1 VI는 퀄컴 스냅드래곤8 젠3(3세대)를 탑재했다. 램(RAM)은 △12GB와 △16GB, 저장용량은 △256GB △512GB △1TB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종횡비는 21대 9에서 삼성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이미지센서 1위 업체 '소니'와 파운드리 1위 회사 'TSMC'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소니가 주문량을 대폭 늘려 올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TSMC 일본 공장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소니로부터 CMOS 이미지센서(CIS) 등 차세대 칩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수주 물량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반도체 1공장에서 생산된다. 구마모토 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은 TSMC 22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요 응용처에서 AI 기능 채택이 확대되자 소니도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CIS와 디지털 신호처리(DSP) 프로세서 등을 선보이며 신규 수요에 적기 대응하려는 것이다. 실제 이미지센서 시장은 1년 이상 지속된 부진을 털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I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되며 고객사들이 고사양 이미지센서에 대한 주문을 재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미지센서는 '전자의 눈'으로 불리며 스마트폰을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퀀텀닷(QD·양자점물질) 소재 기업 '퀀텀 사이언스(Quantum Science)'가 SK하이닉스, 소니 등을 거친 이미지센서 전문가를 영입했다. 애플이 눈독 들이고 있는 QD 이미지센서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 퀀텀 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시무라 마사유키 전 SK하이닉스 일본 CIS(CMOS 이미지센서) 연구개발(R&D)센터 센터장을 신임 상용화 이사로 임명했다. 퀀텀 사이언스의 적외선 INFIQ QD 기술을 이미지센서와 결합해 상업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마사유키 이사는 NEC, 소니, 화웨이,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며 약 40년 간 이미지센서 기술 개발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인물이다. 70여 개의 특허와 10여 개의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 퀀텀 사이언스에 합류하기 직전 SK하이닉스가 지난 2019년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 개발을 위해 개소한 R&D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1987년부터 28년간 몸 담았던 소니에서는 △카메라·이미지센서 시스템 설계·관리 △적외선(IR)을 이용한 새로운 카메라 응용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퀀텀 사이언스는 자사 QD 기술력에 마사유키 이사의 노하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TV 제조사에 국영 디지털 TV 플랫폼 'VTV고(VTVgo)' 필수 탑재를 주문했다. 기업 브랜드를 활용해 플랫폼 인프라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캐스퍼 등 현지 5대 TV 제조·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에서 생산·수입·유통되는 모든 스마트TV에 VTV고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보통신부는 각 기업에 VTV고 앱을 자사 스마트TV 기본 소프트웨어에 포함하고, 리모컨에 단축키를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VTV고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국영 디지털 TV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캐스퍼 등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정부 제안에 긍정적인 의사를 타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정보통신부와 소통해 당국 지침을 따르고 전국적으로 VTV고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본사와 협력해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법적 지원을 요청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5 차기 모델인 프로와 슬림 버전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와 AMD로부터 신제품에 장착하기 위한 6나노미터(nm) 칩셋 물량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IT전문 트위터리안 주비_테크(@Zuby_Tech)는 최근 "소니가 TSMC와 AMD와 함께 6나노 칩을 확보한 것 같다"며 "2022년 말 혹은 2023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는 플레이스테이션5 탑재용"이라고 올렸다. 현재 이 트위터 글은 삭제된 상태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 시리즈에 6나노 공정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작년 TSMC가 플레이스테이션5향 6나노 칩 생산을 시작하고 소니가 재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설(說)엔 더욱 힘이 실렸다. <본보 2021년 5월 7일 참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6나노 칩셋 내년 적용"> 현재 플레이스테이션5에는 라이젠 젠2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라데온 RNDA2 그래픽처리장치(GPU) 코러를 가진 맞춤형 칩셋이 탑재되고 있다. 프로에는 라이젠 젠4와 라데온 RDNA3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서가 장착될 전망이다. 프로 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니와 TSMC의 일본 반도체 합작 공장 설립이 첫 발을 내딛었다. 관련 투자 집행을 본격화하며 오는 2024년 가동 목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소니의 반도체 자회사인 소니반도체솔루션(SSS)은 TSMC와의 합작 공장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후 2년 동안 총 570억 엔(약 6000억원)을 투입한다. 소니와 TSMC는 일본 상공부의 제안으로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소니의 이미지센서 생산시설 인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액은 8000억 엔(약 8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중 상당 액수는 일본 정부의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오는 2024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이용되는 22~28나노미터(nm)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이미지센서를 주로 생산할 전망이다. 생산능력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4만5000장 수준이다. 양사는 작년 합작사 'JASM'를 설립했다. TSMC가 지분 50%를 갖고 소니가 20% 미만의 지분을 보유한다. 나머지 지분은 덴소 등 합작 공장 설립에 참여하는 다른 기업들이 차지한다. <본보 2021년 8월 30일 참고 소니·TSMC
[더구루=오소영 기자] 소니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를 탑재한 첫 TV를 선보였다. LG의 패널을 쓴 4K 발광다이오드(OLED) TV 2종도 공개해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부활을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소니는 4일(현지시간) 2022년 TV 라인업을 발표했다. 8K·4K 해상도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부터 4K LED·OLED가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을 적용한 '브라비아'(Bravia) XR A95K TV였다. 65·55형으로 제공되며 4K 해상도를 갖췄다. 올해 봄 이후에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2020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시제품을 검토해왔다. QD-OLED는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청색 자발광 소재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색재현율과 시야각, 휘도가 기존 OLED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월 3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Q1라인을 깔고 지난달부터 패널을 양산해왔다. 3만장은 65·55형 TV 약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소니는 삼성으로부터 패널을 공급받는 한편 LG디스플레이와의 협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니와 TSMC의 반도체 동맹에 토요타 계열사인 차량부품 회사 덴소도 합류한다. 부품업체는 대규모 공급처를 확보하고 완성차 기업은 안정적인 칩 공급망을 확보,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덴소가 소니와 TSMC의 1조엔(약 10조6300억원) 규모 반도체 합작 투자 계획에 최종 참여키로 결정하고 마무리 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TSMC가 지분 50%를 갖고 나머지 절반은 소니와 덴소 등 일본 기업이 보유한다. 소니와 TSMC는 일본 상공부의 제안으로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소니의 이미지센서 생산시설 인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액 중 상당 액수는 일본 정부의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연내 합작사를 설립하고 오는 2024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이용되는 10~20나노미터(nm)의 이미지센서와 로직 반도체를 주로 생산할 전망이다. 월 4만장 규모가 유력하다. <본보 2021년 5월 26일 참고 소니 회장, TSMC 합작설에 "안정적 반도체 조달, 핵심 경쟁력"> 추후 참여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쯔비시 일렉트릭도 구체적으로 합류를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의 전기화와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리노-타호 국제공항(RNO)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미국 유일의 공항 내 통합 렌터카 시설 제공업체인 콘락 솔루션(Conrac Solutions), 리노-타호 공항청(RTAA)과 리노-타호 국제공항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2억9900만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어RNO(MoreRNO)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통합 렌터카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지상 교통 센터(GTC)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노-타호 국제공항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사용을 늘려 전반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하고 렌터카 차량을 재배치 해 공항 차고의 주차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리디암이 콘락 솔루션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7개에 달하는 기존 통합 렌터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