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티사이드 공장 개장을 목전에 뒀다. 자체 초임계 열분해 기술을 적용한 생산시설을 이주부터 본격 가동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공장 건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3일(현지시간) 미국 재활용 전문지 리사이클링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무라는 이번 주 티사이드 재활용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한다. 시운전 기념 행사에는 무라의 투자사인 LG화학과 다우, 셰브론필립스 케미칼, 무라의 기술 판권을 가진 미국 KBR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장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위치한 무라의 첫 번째 생산시설이다. 연간 2만 톤(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할 능력을 갖췄으며 무라의 초임계 열분해 원천기술 'HydroPRS™'을 적용했다. 초임계 열분해는 고온·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여러 소재가 섞인 복합 재질로 재활용이 어려웠던 과자 봉지나 즉석밥 비닐 뚜껑, 용기 등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플라스틱을 태우지 않아도 돼 전통적인 재활용 방법 대비 탄소 배출을 약 80% 줄일 수 있다고 무라 측은 추정했다. 약 10t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글로벌 소재 기업 다우와 짓는 유럽 최대 재활용 공장 건설 부지를 독일 작센주 블렌으로 낙점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12만t 규모의 재활용 시설을 짓는다. [유료기사코드] 무라와 다우는 블렌에 위치한 다우 사업장에 유럽 최대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하고 2025년께 가동한다. 연간 약 12만t 규모의 플라스틱 재활용 용량을 갖춘다. 양사는 작년 4월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라의 초임계 열분해 원천기술 'HydroPRS™'을 적용해 재활용 소재를 생산하고 다우가 이를 쓰기로 했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을 활용,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기술을 뜻한다. 직접 열을 가하는 기존 열분해 기술과 달리 탄소덩어리 생성을 억제해 보수 없이 연속 운전이 가능하고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 데 유리하다. 다층 플라스틱을 비롯해 재활용이 어려웠던 플라스틱에서도 순환 원료를 뽑아낼 수 있다. 무라와 다우는 영국 잉글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독일에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아시아에도 거점시설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무라는 독일 내 다수의 지역에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시설은 5만~10만t의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첫 가동 예정이다. 독일 공장은 무라의 두 번째 재활용 처리 시설이다. 무라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연간 2만t 규모 공장을 건설중이다. 향후 증설을 통해 연간 최대 8만t의 처리 용량을 갖춘다. 최근 증류액 저장 탱크 등과 같은 설비 구축과 재료 준비·가공 시설 건설 작업에 돌입하는 등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영국 공장에서 무라의 독자 초임계 열분해 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 소재로 재탄생한다. 생산된 원료는 가장 먼저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에 공급된다. <본보 2022년 7월 25일 참고 'LG화학 투자' 무라, 美 다우와 손잡고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건설> 무라는 초임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과 협력을 확대한다.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여러개 짓고 2030년까지 600Kt의 처리 능력을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무라와 다우는 미국과 유럽에 연간 120Kt 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다수 건설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우가 자금을 지원하고 무라는 재활용 처리 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 원료를 다우에 공급한다. 신공장 규모나 위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급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소재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파트너십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작년 4월 파트너십을 맺고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무라의 독자 초임계 열분해 공정이 적용된 공장에서 확보한 재활용 소재를 다우에 공급키로 했다.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위치한 공장은 연간 20Kt 규모이며, 내년 가동 예정이다. 무라는 파트너십을 통해 든든한 투자자 겸 고객사를, 다우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서비스 기업 KBR(Kellogg Brown&Root)이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에 추가 베팅했다. 앞서 투자한 LG화학까지 3사 간 동맹이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KBR은 무라에 1억 달러(약 1248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 보유 지분을 18.5%까지 끌어올렸다. KBR 경영진은 무라의 이사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무라는 확보한 자금을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과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운영·개발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연간 용량을 100만t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무라는 초임계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초임계 열분해 기술은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분해시킨다.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지 않아 탄소덩어리(그을림) 생산을 억제, 별도 보수 과정 없이 연속운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10t의 비닐·플라스틱 투입 시 8t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고 나머지 2t의 부생 가스는 다른 에너지원으로 재사용 가능하다. KBR은 무라와 지난 2021년 초부터 독점 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자력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제안해 왔는데 전력 비용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SMR이 구축 비용이 적게 들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위 전력 용량당 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SMR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역에 건설된 기존 SMR이 비경제적이라는 이유로 폐쇄되고 있다. 최근 종료된 미국 아이다호에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SMR 6기(각각 77MW) 건설 제안에서 '규모의 불경제'가 입증되면서 SMR 폐쇄는 급증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프로젝트의 MW당 최종 비용 추정치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2200MW급 보그틀(Vogtle) 원자력 발전소의 초기 메가와트당 비용보다 약 250% 더 높았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호주에너지시장운영(AEMO)의 합작기구인 젠코스트(GenCost) 보고서에 따르면 SMR에서 시간당 메가와트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드는 예상 비용은 약 400~600 호주달러(약 36만원~54만원)이다. 이에 비해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조달하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개량형 버전인 FA-50M의 출격이 임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군사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서 KAI에서 구매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M 인도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FA-50M은 KAI가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목적 경공격기인 FA-50의 개량형 기종이다. FA-50M은 주로 전투와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매체는 RMAF가 FA-50M은 2개의 AIM-9 공대공 미사일과 2개의 외부 연료 탱크(EFT)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 430NM에 20분 동안 연료를 비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구성은 지상 공격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AIM-9 2발, MK-82 500파운드 폭탄 2발(JDAM으로 전환 가능), 20분 연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