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컴퓨팅 솔루션 업체 '디-매트릭스(d-Matrix)'가 자사 AI 프로세서 성능이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인 'H100'을 앞선다고 주장했다. 디-매트릭스가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AI 칩 수요에 대응,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디-매트릭스가 이달 초 발간한 'AI 경제학의 변화: 디-매트릭스 '커세어(Corsair)'는 하루 이내에 위키피디아의 전체 콘텐츠를 생성합니다'라는 제목의 백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 '커세어 C8'과 엔비디아 H100와 A100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메타의 라마2(Llama 2)-13B 조건 하에 커세어 C8이 H100와 A100에 비해 각각 9배, 27배 높은 처리량을 낸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디-매트릭스는 일반적인 GPU와 달리 커세어 C8을 디지털 인메모리 컴퓨팅(DIMC) 아키텍처와 칩렛 구조를 결합해 구현했다.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데이터센터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적용할 경우 GPU와 비교해 △20배 높은 처리량 △20배 낮은 지연 시간 △최대 30배 비용 절감 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컴퓨팅 솔루션 업체 '디-매트릭스(d-Matrix)'가 AI 프로세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고성능·고효율 제품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 27일 디-매트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차세대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 '제이호크(Jayhawk) II'를 발표했다. 전작인 제이호크를 출시한지 7개월여 만이다. 제이호크 II는 디지털 인메모리 컴퓨팅(DIMC) 아키텍처와 칩렛 구조를 결합해 구현한 칩이다. 지연 시간이 짧고 효율성이 높은 AI 추론이 가능해 최신 하이엔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뛰어난 성능을 낸다는 게 디-매트릭스의 설명이다. 우선 GPU 대비 메모리 대역폭이 40배 높다. 생성 추론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량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초당 10~20배 더 많은 생성 추론이 가능하다. 총소유비용(TCO)도 10~20배 개선된다. 디-매트릭스는 제이호크 II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데이터센터 규모 대규모언어모델(LLM)부터 △메타의 라마2(Llama 2)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연구기관 기술혁신연구소(TII)의 팰컨(Falcon) 등까지 다양한 AI 학습에 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컴퓨팅 솔루션 업체 '디-매트릭스'(d-Matrix)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디-매트릭스는 20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4400만 달러(약 543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 M12가 주도했으며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마벨테크놀로지, 엔트라다벤처스도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디-매트릭스는 디지털 인메모리 컴퓨팅(DIMC) 기반의 데이터센터 추론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최근 나이트호크(Nighthawk)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제이호크(Jayhawk)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컴퓨팅 효율성을 수 배 높이고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매트릭스는 향후 조달 자금을 활용해 제품 로드맵을 완성하고 현재 50여 명 수준인 미국과 호주, 인도 팀을 확장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로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AI와 5G 등 신기술이 확산되고 데이터 저장·처리 수요가 증가하며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