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EV) 모델이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가 임박했다. 테슬라 모델 Y를 겨냥, 치열한 SUV 시장 전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소형 SUV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 세단 SU7에 이은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다. 이 SUV는 테슬라 '모델Y'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의 구체적인 사양 및 배터리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기 세단 SU7을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판매 개시 30분 만에 5만 대 이상의 주문량이 몰렸다. 지난달 30일 기준 샤오미 SU7의 누적 주문 확정량은 8만8063대다. 이는 샤오미가 올해 목표로 내세운 10만 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SU7 성공에 힘입어 샤오미는 대규모 신규 공장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기존 공장은 초기 생산 능력이 최대 수준에 도달해 '공급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샤오미는 약 100억 달러를 투자, 연간 최대 3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장 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과 '반도체 동맹'을 맺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도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에 맞춰 핵심 부품을 현지 조달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되며 양사를 둘러싼 각종 설(說)에 힘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인도 경제지 '더이코노믹타임스(ET)'에 따르면 테슬라는 몇 달 전 타타그룹 전자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와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반도체 기술과 전략적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0~60명 규모의 고위급 외국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와 타타일렉트로닉스 간 거래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도 관련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공교롭게도 테슬라와 타타일렉트로닉스 모두 최근 인도에 각각 전기차와 웨이퍼 제조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2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테슬라가 20억 달러(약 2조7696억원)을 쏟아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머스크 CEO가 이달 초 엑스(X·옛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미국 리튬 정제소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일부 장비 반입을 완료하고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에 따르면 그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첫 번째 생산라인의 기초, 상부구조 공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냉각 장비 등은 대부분 설치가 완료됐다"며 "두 번째 생산라인 작업도 진행 중이며 새로운 변전소가 곧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올렸다. 테슬라는 3억7500만 달러를 쏟아 텍사스주 뉘에스 카운티 코퍼스 크리스티에 수산화리튬 정제소를 짓는다. 뉘에스 카운티가 소속된 롭스타운 독립교육지구(ISD)로부터 향후 10년간 최대 1620만 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본보 2022년 12월 16일 참고 테슬라, 美텍사스 리튬 정제소 인센티브 확보…캐나다도 물망> 작년 5월 착공했다. 완공되면 북미 최초의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 정제소가 된다. 다른 유형의 배터리 재료 가공, 정제, 제조, 보조 제조 작업을 지원하는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테슬라는 해당 정제소에서 원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폐배터리 재활용 현장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활용한다. 사이버트럭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테슬라와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사이버트럭을 네바다주 매캐런에 위치한 재활용 공장에서 1만 파운드 규모 재활용 니켈, 리튬 등을 운반하는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이 유능한 업무용 차량이 될 것이라는 테슬라의 설명을 입증한 셈이다. 레드우드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실제 사업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이용하는 영상을 올렸다. 약 24초 분량의 영상에는 사이버트럭이 견인 고리에 트레일러를 설치한 뒤 4개의 하얀색 포대를 싣고 작업 현장을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하얀색 포대에는 니켈, 리튬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우드는 "사이버트럭은 말 그대로 순환성을 추구한다"며 "우리 팀은 한 번에 하나의 프로세스와 기계로 미국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우드가 직접 사이버트럭 홍보에 나선 것은 테슬라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와의 파트너 관계를 활용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에너지밀도 개선에 나선다.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배터리 성능이 기대 이하로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절치부심한 테슬라가 또 한번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현재 기가 텍사스 본공장 북서쪽 모퉁이에서 4680 배터리셀 원소 배합 수정을 포함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4680 배터리 용량을 10~20%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올렸다. 우선 테슬라는 배터리 양극재 원소 중 코발트 비율을 최소화 하는 배합을 채택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값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니켈 비중을 끌어 올려 에너지밀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4680 배터리는 NMC811(니켈 80%·망간 10%·코발트 10%)을 기반으로 한다. 테슬라는 NMC955(니켈 90%·망간 5%·코발트 5%) 혹은 NMC973(니켈 90%·망간 7%·코발트 3%) 조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기차가 공유 차량으로 일본 도로 위를 달린다. 친환경 프리미엄 전략 일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닛케이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우버는 테슬라와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고 보도했다. 모델Y 30대를 우선 도입하고 올해 중반 100대까지 늘린다. 고객은 '프리미엄 전기차' 카테고리를 선택해 테슬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현지 택시 요금보다 약 20% 비싸다. 서비스 초기에는 도쿄 내 △치요다 △조우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 등 일부 지역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추후 이용 지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는 일본의 차량 공유 산업에 대한 정책 변화에 따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차량 공유 산업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현재는 차량 공유가 금지돼 있지만 일부 관광지와 도심지 등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 고령화에 따른 택시 운전자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한편 우버는 글로벌 탈탄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전통 강자였던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신규 진출한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15일 컨설팅 회사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미국 가정용 ESS 시장에서 테슬라 '파워월(Powerwall)'과 LG에너지솔루션 'RESU 시리즈' 설치량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 연간 점유율 96%에서 31%p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는 점유율이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5년 전과 유사하게 전체 시장의 약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지난 2018년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에너지 관련 회사들이 잇따라 ESS 사업에 뛰어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자리를 꿰찼다. 5곳에 불과했던 순위권 내 기업은 5년 새 8개로 늘었다. △엔페이즈(Enphase) △선파워(SunPower) △솔라엣지(SolarEdge) △손넨(Sonnen) △제네락(Generac) △프랭클린WH(FranklinWH) 등이 거론된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은 엔페이즈와 프랭클린WH다. 엔페이즈는 지난 20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외국인 투자자를 차별하는 규제 관련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테슬라 금지령'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해빙 기류가 나타나며 중국이 화해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 기업을 차별하는 규제와 조치를 시정하기 위해 특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부터 지역정부까지 각 부서와 공공기관, 관련 단체가 제정한 법률과 규정 등을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외자기업의 제품·서비스를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것 △외국인 소유 브랜드를 이유로 외국인 투자 기업의 제품·서비스가 정책 지원을 받는 데 추가 조건을 설정하는 것 △외국 기업의 현지 입찰·정부조달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것 △외국인 기업이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차별하는 것 △외국 기업에 투자 제한 조치를 설정하는 등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것 등의 행위를 살펴본다. 이후 관련 지역·부서와 연계해 후속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대우를 철폐한다는 방침을 세운지 약 10일 만에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시장 우려를 샀던 '사이버트럭'의 대형 와이퍼 디자인을 바꿨다. 첫 전기트럭 출시일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부 스펙과 실물에 대한 힌트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IT 전문 언론 '더버지'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독자로부터 제공 받은 사이버트럭 실물 사진을 통해 전면 유리에 새로운 형태의 와이퍼가 장착된 것을 확인했다. 3개의 작은 와이퍼 블레이드가 일렬로 이어진 와이퍼가 탑재됐다. 사이버트럭 초기 시제품에는 전면 유리 세로 길이만한 크기의 대형 와이퍼가 적용됐었다. 공개 직후 언밸런스한 디자인과 미비한 성능으로 비판을 받았다. 와이퍼를 작동해도 조수석 앞 유리 일부가 청소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올 여름께 까지만 해도 해당 디자인을 고수했으나 출하를 앞두고 최종 변경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버지는 와이퍼 교체를 더 쉽게 하기 위해 3개의 소형 블레이드로 구성된 맞춤형 와이퍼를 채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반적인 차량과 달리 전면 유리 가장자리에 세로로 놓여진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와이퍼를 포함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지난 2019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수의 한국 기업도 테슬라 공급망에 진입, 주요 협력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3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테슬라의 성장 전략 분석: EV(전기차) 개척자가 지속 가능한 운송의 미래를 주도하는 방법'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테슬라가 추진한 인수합병(M&A)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기차 사업 로드맵을 살폈다. CB인사이츠는 테슬라가 지난 2021년 이후 외부 기업과 체결한 인수와 파트너십 계약을 6개 분야로 나누고, 이를 테슬라의 전기차 전략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자율주행자동차 △배터리 금속 채굴·재료 가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 △그리드·주거용 스토리지 기술 △차내 엔터테인먼트 △물류·차량 관리 등이다. 국내 기업이 포함된 분야는 △자율주행자동차 △배터리 금속 채굴·재료 가공 △차내 엔터테인먼트 △물류·차량 관리 등 4개다. 각각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KT △현대글로비스가 분야별 주요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테슬라가 지난 2019년 개발한 자율주행 반도체 ‘HW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뉘에스 카운티 코퍼스 크리스티에 건설 중인 리튬 정제소 시범 가동에 돌입한다. 증설 가능성도 시사,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 리튬 수요에 적기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지역 방송사 'KIII TV' 등에 따르면 제이슨 베반 테슬라 리튬 정제소 수석 운영 관리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경제개발공사 주최로 열린 '2023 코스탈 밴드 매뉴팩처링 데이 엑스포(Coastal Bend Manufacturing Day Expo)' 패널 토론에 참석해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부터 리튬 정제소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초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리는 1단계 용량 확보 후 증설할 수 있는 적합한 자산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3억7500만 달러를 쏟아 수산화리튬 정제소를 건설한다. 뉘에스 카운티가 소속된 롭스타운 독립교육지구(ISD)로부터 향후 10년간 최대 1620만 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본보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스펙에 대한 새로운 힌트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4년간 베일에 쌓여 있던 사이버트럭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트럭을 시범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 '야만 타스디바르'는 사이버트럭 퍼포먼스 차량이 모델X 플레이드와 동일한 3개 모터 드라이브트레인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 퍼포먼스는 일반 사이버트럭의 고성능 버전이다. 사이버트럭의 견인 용량에 대한 힌트도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활동을 전문적으로 기록하는 유튜버 '스타쉽 게이저'가 올린 영상에서 사이버트럭이 스페이스X의 랩터 엔진을 탑재한 트레일러 견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엔진 자체 무게만 1588kg에 달한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견인 용량이 6350kg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대형 캐러밴을 옮기기에도 충분한 수준이다. 이번 영상을 통해 작업용 트럭으로서 사이버트럭의 성능이 입증됐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최초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당초 작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 맥도날드 등이 '냉동육 패티'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냉동육 패티를 사용할 경우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지만 패티의 맛과 식감이 떨어져 햄버거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응다. 업체들은 관련 발언을 삼가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전문지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23일 버거킹이 냉동육 패티로 햄버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잇디스낫댓은 버거킹이 냉동육 패티 사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으나 버거킹 직원들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냉동육 패티를 사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 버거킹 직원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eddit)에 "제가 일하고 있는 버거킹의 경우 냉동육 패티를 공급받고 있으며 매장 내 주방에서 처음 조리가 이뤄진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버거킹 뿐만 아니라 잭인더박스, 소닉 등의 패스트푸드 업체도 햄버거에 냉동육 패티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잇디스낫댓은 이들 업체도 관련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버거킹과 마찬가지로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냉동 패티를 사용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러스 바이오를 품는다. 첨단의약품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 제조 기술을 강화해 위탁개발생산(CDMO)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가 미러스 바이오를 6억달러(약 8181억원)에 인수한다. 미러스 바이오는 지난 1995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형질주입 시약(Transfection Reagent)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수 완료 시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 승인 절차 등을 고려해 오는 3분기로 예상된다. 머크는 미러스 바이오의 형질주입 시약 개발 역량을 높이 사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형질주입이란 생산하고자 하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숙주세포(Host Cell)에 삽입하는 과정을 말한다. 유전물질이 잘 삽입되고 세포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분열할수록 적은 양의 유전물질과 시약으로 동일한 양의 바이럴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 머크는 미러스 바이오의 형질주입 시약 기술을 활용하면 바이럴 벡터 생산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럴 벡터는 DNA나 RNA와 같은 유전물질을 세포나 생체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