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미국 니켈·코발트 추출 기술 스타트업 바니얄(BANIQL)에 투자를 단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바니얄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니얄은 20일(현지시간) 160만 달러(약 21억8336만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비넥스트가 주도했으며, 소풍벤처스 외에도 시드스타즈 인터내셔널 벤처스와 A2D 벤처스가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XA 네트워크의 엔젤 투자자 등도 참여했다. 바니얄은 이번 자금을 △파일럿 시설 구축 △연구개발(R&D)·엔지니어링 팀 확장 △특허 개발과 협업, 제품 개발 등 전반적인 운영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가 청정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바니얄은 니켈과 코발트 추출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니켈과 코발트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저장장치의 핵심 부품이다. 바니얄은 이 기술을 통해 니켈과 코발트 추출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라인 기프트(선물하기) 서비스가 일일 최대 거래액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일본 정부 주도로 벌어진 일련의 사태 속에서도 굳건한 시장 지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 기프트는 2024년 일본 어머니의 날 최대 거래액과 최다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 어머니날은 5월 12일이었다. 정확한 거래액과 이용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0%가 증가해 2015년 해당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일일 거래액, 이용자 수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라인 기프트가 어머니의 날 거래액 기록을 세우게 된데에는 선물에 어머니의 이름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4월 선보였으면 제품 선택 시 이름과 메시지 등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어머니의날에 판매된 상품 중 가장 눈길을 끈 상품은 아베다의 '패드 브러쉬'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라인 기프트는 뉴스, 게임, 뮤직 등과 함께 라인의 생활 플랫폼 서비스 라인을 이끌고 있다. 최근 벌어진 라인 사태로 일본 내 반한 감정이 자극받아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탈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LG전자 양자컴퓨팅 파트너사인 파스칼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람코와 파스칼은 사우디에 첫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파스칼과 사우디 최초의 양자컴퓨터를 설치·유지·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고성능 양자 컴퓨팅 기능을 아람코의 운영에 통합해 에너지 분야 과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는 상업적 채택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사우디 기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스칼은 내년 하반기 중 20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초기 구축에는 ‘아날로그 모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1년 이내에 더 강력한 하이브리드 ‘아날로그-디지털 모드’로 업그레이드 될 방침이다. 이 밖에 아람코와 파스칼은 양자 컴퓨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사우디 내 선도적인 양자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술 기관과 함께 양자 알고리즘의 획기적인 발전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아람코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디지털 경제와 지역 내 첨단 기술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의 잠수함 파트너'인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 한국 해군에 잠수함용 자율무인잠수정(AUV) 취급체계 '레모라(Remora)'를 제안했다. 영국 해군을 위해 개발됐지만 유연성과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한국 해군의 AUV와 통합할 수 있다고 알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지난달 24~27일까지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해 해군에 레모라 시스템을 소개했다. 밥콕은 "레모라는 잠수함용 초대형 AUV 핸들링 시스템을 제공해 한국 잠수함의 능력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 해군을 위한 개발이 거의 완료되고 있으며 AUV의 유연한 배치와 회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레모라는 30t급 이상의 잠수정을 적재할 수 있는 자율무인잠수정 탑재 체계이다. 빨판 상어의 특성처럼 모선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존 잠수함에 탑재 가능하다. 레모라 탑재 시 은밀한 접근 거리 증가 및 현재와 미래 잠수함 부대의 역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모선으로부터 직접 충전되는 자율무인잠수정 축전지가 있고, AUV를 모선에 도킹 운용 중 최소한의 소음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낸시 레볼드(Nancy Lebold)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서부식품연합(WAFC)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마트가 지난 2019년 인수한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이다. 오리건주 등에 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레볼드 신임 의장은 지난 2021년부터 뉴시즌스마켓에 합류해 야카마네이션스팜(Yakama Nations Farm) 등 친환경 식품 생산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주도해 왔다. 미국 서부식품연합는 21일 낸시 레볼드 뉴시즌스마켓 CEO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로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식품유통업계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볼드 신임 의장은 미국 식품유통업계를 주도해온 베테랑으로 꼽힌다. 그는 1992년 오리건주립대학교 비즈니스마케팅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유통체인 윈코푸드(WinCo Foods)에서 27년 이상 근무했다. 이후 크로거(The Kroger)의 푸드 포 레스(Food 4 Less) 마트 서부 해안식료품점에서 상품 판매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 개선을 속도를 높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라인뱅크·라쿠텐뱅크·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전문은행 3곳과 감담회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대상으로 투자 자문, 보험 통신판매 등과 관련한 규제를 풀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만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지난 2021년 초 공식 출범한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라인뱅크는 올해 1분기 3억600만 대만달러(약 1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넥스트뱅크와 라쿠텐뱅크도 각각 2억32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 1억8000만 대만달러(약 80억원)의 적자를 봤다. 업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내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이달 초 "인터넷전문은행이 내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다만 손익분기점 도달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초기 장애물로 경쟁이 치열한 대만 금융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해 합리적인 수익을 얻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밝혔다. <본보 2024년 5월 13일자 참고 : 피치 "대만 라인뱅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총 2만5천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세대 △59㎡B 111세대 △74㎡A 65세대 △74㎡B 92세대 △84㎡ 86세대 △101㎡ 5세대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는 인근 도안신도시 1단계(2만4000여세대) 규모 수준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및 생활 인프라시설을 누리는 우수한 입지를 지녔다. 먼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에 인수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네이버의 광고 기능을 이용한 새로운 유료 홍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포쉬마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내 판매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능인 '프로모티드 클로젯(Promoted Closet)'을 정식 출시했다. 프로모티드 클로젯은 지난해 4월 공개됐으며 1년여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프로모티드 클로젯 기능은 일종의 유료 홍보 서비스 기능이다. 포쉬마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은 유료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판매자의 상품이 검색 결과와 브랜드 페이지 내에서 눈에 띄는 위치에 노출된다. 이를 통해 도달범위 등을 넓혀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 접촉할 수 있게된다. 또한 관련된 노출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포쉬마크는 1년여간의 테스트를 통해 프로모티드 클로젯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쉬마크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모티드 클로젯을 먼저 사용한 판매자들은 매출과 페이지 조회수가 증가했다. 일부 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사업에 뛰어든 영국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롤스로이스가 SMR 시제품 부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센터를 설립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SMR 개발이 가속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위치한 셰필드대학교 내 센터를 설립해 SMR 시제품 모듈 제조 및 테스트한다. 롤스로이스는 셰필드대학교와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대학교의 첨단제조연구센터 팩토리 2050(Factory 2050) 시설 내에 들어설 롤스로이스 SMR 모듈 개발 시설을 마련했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시설에서 SMR 발전소에 조립될 개별 모듈의 작동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회사가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를 모색한다. 계약 초기 단계로 롤스로이스는 올 연말까지 270만 파운드(약 47억원)을 들여 3개의 시제품 모듈을 생산한다. 빅토리아 스콧(Victoria Scott) 롤스로이스 SMR 수석 제조 엔지니어는 "셰필드대학교 시설에서 프로토타입 모듈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루마니아 시장에서 독일 아우디를 제치고 13위를 기록, '톱10' 진입이 목전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빠르게 현지 수요를 확보할 경우 연말 순위 상승이 점쳐진다. 21일 루마니아 도로교통공단(DGPCI)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해 들어 4월까지 4개월간 루마니아 시장에서 총 897대를 판매, 13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를 비롯해 마쯔다와 푸조, 볼보, 시트로엥, 닛산, MG 등을 모두 제쳤다. 톱10 진입까지는 남은 3계단에는 스즈키와 기아, 테슬라가 길목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스즈키는 1619대로 10위, 기아와 테슬라는 각각 1397대와 1225대로 11와 1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다시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3589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3910대로 2위, 스코다는 3417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와 르노가 각각 2721대와 2710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폭스바겐(2705대) △포드(1965대) △메르세데스-벤츠(1872대) △BMW(1727대) △스즈키(1619대) 순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는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일본에 모던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소파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트리스·침대 프레임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일본 가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일본에 '에이단 라운지 체어'(Aidan Lounge Chair)를 론칭했다. 지누스 일본 온라인 스토어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라쿠텐·아마존·야후!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누스는 에이단 라운지 체어가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된 의자라고 소개했다. 검은색 의자 프레임과 오트밀, 라이트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쿠션이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좌판의 너비가 78cm로 넉넉하고, 메모리폼·베이스폼 등으로 제작된 쿠션이 있어 느긋하게 앉아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는 것이 지누스의 설명이다. 지누스는 에이단 라운지 체어의 편의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제품 상자에 동봉된 설명서를 참고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쿠션에 압축 포장 방식을 적용해 체구가 작은 사람들도 어려움 없이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지누스 재팬은 "에이단 라운치 체어를 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판매 거점 2곳을 마련했다. 투자 규모를 2배 늘리며 삼성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떠오른 미국에서 고객사와 접점을 넓힌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모두 하는 유일한 반도체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인공지능(AI) 칩 수주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21일 삼성전자 오스틴 생산법인(SAS)과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도메인 타워2에서 새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과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 시장, 제레미 마틴 오스틴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설 사무소는 약 1만4000ft² 규모로 약 40명이 상주한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유기발광다이오드 솔루션 관련 영업과 판매를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더우들랜즈에 메모리 판매를 전담할 사무실도 마련했다. 6200ft² 규모로 약 20명의 직원을 두며 이튿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한 부사장은 "AI가 발전하며 고객들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더 많은 협업과 맞춤형 반도체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객과 파트너에 헌신하고 협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LG전자 양자컴퓨팅 파트너사인 파스칼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람코와 파스칼은 사우디에 첫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파스칼과 사우디 최초의 양자컴퓨터를 설치·유지·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고성능 양자 컴퓨팅 기능을 아람코의 운영에 통합해 에너지 분야 과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는 상업적 채택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사우디 기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스칼은 내년 하반기 중 20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초기 구축에는 ‘아날로그 모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1년 이내에 더 강력한 하이브리드 ‘아날로그-디지털 모드’로 업그레이드 될 방침이다. 이 밖에 아람코와 파스칼은 양자 컴퓨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사우디 내 선도적인 양자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술 기관과 함께 양자 알고리즘의 획기적인 발전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아람코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디지털 경제와 지역 내 첨단 기술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사업에 뛰어든 영국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롤스로이스가 SMR 시제품 부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센터를 설립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SMR 개발이 가속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위치한 셰필드대학교 내 센터를 설립해 SMR 시제품 모듈 제조 및 테스트한다. 롤스로이스는 셰필드대학교와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대학교의 첨단제조연구센터 팩토리 2050(Factory 2050) 시설 내에 들어설 롤스로이스 SMR 모듈 개발 시설을 마련했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시설에서 SMR 발전소에 조립될 개별 모듈의 작동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회사가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를 모색한다. 계약 초기 단계로 롤스로이스는 올 연말까지 270만 파운드(약 47억원)을 들여 3개의 시제품 모듈을 생산한다. 빅토리아 스콧(Victoria Scott) 롤스로이스 SMR 수석 제조 엔지니어는 "셰필드대학교 시설에서 프로토타입 모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