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 행사에 애플의 기술력이 더해진 '원-오브-어-카인드(One-of-a-Kind·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이키 에어맥스를 신고 나타났다. 업종을 넘나드는 IT와 패션계 공룡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렛 루즈(Let Loose·마음 가는대로)' 행사에서 나이키 에어맥스 1 '86을 신었다. 이 신발이 특별한 것은 애플이 이날 선보인 아이패드 신제품을 활용해 디자인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에어맥스 텅(혀) 부분에 부착된 라벨의 로고 아래에 '메이드 온 아이패드(Made on iPad)'라는 문구가 프린팅돼 있다. 옆면에는 무지개 스티칭의 나이키 로고 '스우시'가 위치한다. 라벨의 문구와 스우시를 포함한 에어맥스 디자인은 애플 신제품 애플펜슬 프로로 아이패드에서 그려진 손글씨와 손그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다만 쿡 CEO가 착용한 에어맥스는 발매 예정에 없는 커스텀 운동화인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과 나이키 간 협업은 쿡 CEO와 나이키 간 오랜 인연이 밑바탕이 됐다. 쿡 CEO는 현재 나이키의 선임사외이사 겸
[더구루=진유진 기자] 남미 국가 콜롬비아가 대마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대마 산업을 통해 콜롬비아 먹거리 산업을 개발·다각화하려는 전략이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는 7일 대마 산업 발전을 위한 '대마초 및 대마 산업의 생산적 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련 종사자 3000명 이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금 조달 수단에 50억 달러(약 6조789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교육과 자금 조달 외에도 30개의 생산 연계 프로젝트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55억원)를 공동 융자할 예정이다. 대마 산업에 관심이 있는 주체들 간의 무역 관계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에는 콜롬비아 △아틀란티코 △안티오키아 △산탄데르 △쿤디나마르카 △톨리마 △킨디오 △카우카 △발레 델 카우카 △메타 등에 위치한 200개 이상의 공공·민간 기관을 통해 대마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자국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콜롬비아 정부의 포부가 담겨 있다. 게르만 우마냐 멘도자(Germán Umaña Mendoza) 통상산업관광부 장관은 "국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농업 바이오 투입물, 화장품, 섬유, 포장재, 건축 자재, 수의학 제품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1인 미디어들의 콘텐츠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는 1인 미디어 생태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中央网络安全和信息化委员会办公室)은 지난달 23일부터 두 달간 1인 미디어 환경 특별 정비에 돌입했다. 이번 단속은 올해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 초등학생의 겨울방학 숙제를 주웠다고 주장한 왕훙의 영상이 거짓을 판별되면서 시작됐다. 항저우 공안국은 영상이 조작된 것임을 확인하고 해당 왕훙과 회사를 행정처분하고 계정을 정지시켰다. 이 기간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은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1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짜뉴스 유포, 편향된 정보 제공,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콘텐츠를 단속하고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작극 영상, 사회 이슈에 대한 부도덕한 추측, 편향된 주제 선정, 공공질서와 미풍양속 위배 캐릭터 생성, 선정적 뉴스 무분별한 유포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은 이번 특별 정비를 통해 1인 미디어들의 자작극 등을 단속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업체들에도 1인 미디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감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26일 '감사보고서 조사 강화와 전정특신 작은 거인 기업 서비스 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전정특신(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작은 거인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감사보고서 등록과 인증코드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정특신 작은거인 평가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연례 보고서 심사 업무 진행 시 회계사무소에 감사보고서를 통합 감독 플랫폼에 즉각 등록하고 인증코드를 신청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 회계사무소는 관련 기업에 인증코드가 첨부된 감사보고서를 제공해야 하며 해당 인증코드가 유효한 코드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관련 기업의 감사보고서 자체에 대한 검증도 강화될 예정이다. 우수 중소기업 단계별 육성 관리 방법에 따라 전정특신 작은거인 기업 평가에 참여하는 기업은 관련 정보 인증 기한이 만료되었거나 갱신해야 하는 경우 ‘우수 중소기업 육성 플랫폼’에 인증코드가 첨부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시간 대비 효율성, 즉 시성비를 따지는 젊은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소형 가전제품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함께 전자상거래를 통한 전자제품 구매도 급증하고 있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Z세대(28세 이하) 중 70%가 '타이파(タイパ, Time Performance, 시간 대비 효율)'를 의식해 행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지난달 24일 '분초사회 일본, 시간을 단축해주는 소형 가전제품 열풍' 보고서를 통해 일본 1위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이 조사한 '신생활 2024 트렌드 예측'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쿠텐의 신생활 상품 유통 총액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4배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가전제품 구매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트렌트는 타이파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라쿠텐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 약 70%가 '타이파를 의식해 행동한다'고 답했다. 이에 타이파 가전인 소형 식기세척기, 의류 건조기, 커피 메이커 등의 유통 총액이 4년 전 대비 2.3배나 늘어났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파 가전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에 코로나 엔데믹 이후 '후각경제'가 등장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품(외모)'에서 '향수‧디퓨저(감성)'로 쇼핑 트렌드가 변화면서 향수, 디퓨저 등 일명 '후각경제' 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향기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가치를 높이는 '후각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후각경제 제품으로는 향수‧디퓨저 관련 제품들은 가정용, 차량용, 애완동물용 향수‧디퓨저 등 범위가 확장되면서 세분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향기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단순한 향수가 아닌 다양한 기능과 함께 차별성 있는 향기와 감성을 지닌 제품이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기업의 한 관계자는 코트라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중국 소비자가 향수‧디퓨저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체험을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의 제품 판매 문화도 변화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플랫폼인 티몰(天猫)은 유럽 향수 브랜드와 향수 제품 검색 DB와의 협업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근간으로 한 '향기의 시각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제품을 추천했다.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애리조나 베이시스 피오리아가 2024년 미국 고등학교 순위에서 '넘버1'을 차지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교육 순위의 세계적 권위지인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전국 고등학교 순위가 공개됐다. US뉴스는 매년 평가대학 진학 준비도(College Readiness), 주 평가 시험 성적, 취약 계층 학생 성적, 졸업률을 포함한 6개 항목을 기준으로 고교 순위를 평가한다. 올해는 고등학교 순위 평가를 위해 전국 51개 주의 약 2만 4000개의 고등학교가 순위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 중 1만 8000개 학교의 순위가 정해졌다. 올해 전국 최고의 고등학교는 애리조나 베이시스 피오리나 스쿨이 차지했다. 베이시스 피오리나는 지난해 12위에서 무려 12계단이나 상승했다. 베이시스 피오리나는 수학, 읽기, 과학에 대한 주 평가에서 뛰어난 점수를 얻었다. 또 높은 수준의 졸업률뿐만 아니라 취약 계층 성적, 대학 진학 준비 지수, 커리큘럼 폭 지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베이시스 피오리나 스쿨은 5~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료가 없는 공립 차터 스쿨이다. 마이클 블록 박사가 1998년 미국 교육의 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Z세대들이 '틱톡'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소셜미디어 틱톡이 약진하며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5일 시장분석기관 메트릭(Metric)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1분기에 쇼피, 틱톡숍(TikTok Shop),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티키(TiKi), 베트남 센도(Sendo)를 포함한 상위 5개 플랫폼의 총 매출 71조동(약 3조8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 증가했다. 특히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인 틱톡숍(TikTok Shop)이 베트남 온라인 쇼핑 시장 2위 자리에 오르며 급성장했다. 틱톡 쇼핑몰인 틱톡숍은 판매자 등록 절차가 간단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틱톡(TikTok) 내 온라인 판매자 수와 평균 매출이 3배 증가했다. 틱톡 베트남(TikTok Vietnam)의 사용자 수는 전년 5000만명에서 올해 6700만명으로 증가했다. 점유율도 상승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틱톡숍은 올
[더구루=정등용 기자] 페루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다. OECD 주요 인사를 만나는 것 외에 세계 엑스포 행사 참가 의사를 타진하는 등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장관은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을 만나 페루의 OECD 가입 과정에 대한 논의 자리를 가졌다. 올라에체아 장관은 공공 거버넌스와 예산 관리에 대한 OECD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는 등 페루가 이룬 진전을 설명하며, 평가 과정에 대한 페루의 진지한 태도를 강조했다. 올라에체아 장관은 페루가 OECD의 네 개 위원회로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 두 개 위원회로부터 개혁을 위한 공식 권고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페루 정부는 번영과 평등, 기회, 웰빙을 모토로 이를 증진하는 정책을 추진해 OECD 가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라에체아 장관은 디미트리 케르켄체스 BID(국제박람회국) 사무총장과 만나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가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박람회 참가국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인도를 글로벌 수소 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5일 코트라 '기지개를 켜는 인도의 수소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올해 1월 국가적인 그린수소 산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인도를 그린수소 분야의 산업을 선도하고, 그린수소와 그 파생물의 생산·활용·수출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관련 부처에 23억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 예산 대부분은 SIGHT(Strategic Interventions for Green Hydrogen Transition) 프로그램이라는 전기분해장치(Electrolyser)와 그린수소의 국내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그린수소를 저렴하게 만들고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더 나아가 인도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수소 및 연료 전지 기술 제조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계획은 올해 2월 발표한 다수의 시범사업으로 세부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특히 대중교통, 선박 및 해운, 제철 분야에서의 시범사업은 관련 인프라 구축과 같이 진행될 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일부 의료기기의 러시아 수출을 허용한다. 군사용이 아니면 벨라루스와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동부 등 러시아 점령 지역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4일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현지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대(對)러 수출 제한 품목인 'EAR99'에서 일부 의료기기를 제외했다. 군사적으로 쓰이지 않는 민간 의료기기와 해당 기기의 부속품, 부대 용품·노즐 등을 예외 대상에 포함됐다. BIS는 러시아와 함께 벨라루스와 크림 반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도 수출을 허용했다. 전쟁 여파로 피해가 있는 지역을 지원하고자 의료기기 공급을 승인하기로 했으나 대러 제재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를 발표했다. 북한산 탄약과 무기 운송을 도운 러시아 기업, 이란산 드론 조달·생산에 관여한 기업, 러시아 '미르' 결제 시스템 운영사 등 500여 곳을 제재 명단에 넣었다. 러시아를 지원했던 중국과 세르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히텐슈타인, 독일,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등 11개 국가 소재 26개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기업이 이집트에 섬유 산업 중심의 도시 개발을 추진한다. 경제 영토 확장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을 위해 이집트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기업연합은 3억 달러 규모 투자로 이집트 내 섬유종합도시 설립을 제한했다. 호삼 헤이바 이집트 투자자유구역총괄청 의장과 리런펑 중국 섬유의복협의회 의장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집트 정부는 섬유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히 방적 및 직조 분야에서 중국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는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집트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EU, 미국, 아프리카, 중남미와의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수출을 증대하고 더 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기 위해 도로, 철도, 항만 확장 등 물류 부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제조시설을 신설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0일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에 위치한 통합 테스트 연구소 및 제조시설에 배터리 팩 제조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생산라인은 연간 최대 1만5000개 배터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조지아주 코빙턴 생산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처의 조지아주 공장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항공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후 약 7만4300㎡ 규모로 시설을 추가 확장해 연간 생산량은 최대 230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자사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에 탑재할 자체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낙하 테스트를 성공적을 완료했다. <본보 2024년 4월 1일자 참고 : 아처, 에어택시 배터리 낙하 시험 성료…美FAA 인증 가속>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