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코오롱글로텍이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와 현지 인조잔디 시장 개척에 나선다. 국내외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텍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남자카르나 스나야에 위치한 KONI에서 스포츠 시설 개선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오롱글로텍은 현지 체육 시설에 인조잔디를 시공한다. 공급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인니의 스포츠 인프라 향상을 돕고자 한국의 성공사례를 이식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니는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며 국제 경기 개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이 개최 도시로 확정되면서 유치에는 실패했으나 추후 도전장을 내려면 열약한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2008년부터 중산층 비중이 늘며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오롱글로텍은 인니에 본격 진출해 해외 사업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인조잔디 사업으로 해외에서 14억6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693억4700만원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나 전년(6억7700만원) 대비 두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충남 대산 소재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하향 조정한다. 19일 아시아 석유화학 전문지 폴리머업데이트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내달 초 이전까지 대산 EVA 공장 가동률을 낮출 전망이다. EVA는 에틸렌과 비닐아세테이트를 공중합해 생산하는 합성수지다. 농업용 필름과 전선 피복, 신발 밑창, 접착제, 태양광 모듈의 셀 보호용 봉지재에 쓰인다. 롯데케미칼은 대산에서 연간 9만t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감산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원가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VA의 원료로 활용되는 에틸렌 가격은 작년 2분기 평균 1007달러에서 올해 2월 1088달러, 3월 1275달러로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되면서 석유화학 제품 수요는 증가했지만 아시아 생산자들은 낮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공급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에틸렌 가격은 지난 1일 t당 1360달러로 1년 사이 33%(340달러) 뛰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가동률 조정 계획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내달부터 전남 여수 소재 염화비닐단량체(VCM) 공장의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설비를 최적화해 폴리염화비닐(PVC)의 원료로 활용되는 VCM의 생산량을 끌어올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내달 중순 제3VCM 생산시설의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연간 생산능력이 17만t인 공장을 정기보수 기간 폐쇄한다. VCM은 염화에틸렌(EDC)을 열분해해 생산된다. 한화솔루션은 1980년 국내 최초로 '가성소다-염소-EDC-PVC'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가성소다의 부산물인 염소를 에틸렌과 반응시켜 EDC를 만들고 이를 열분해해 VCM을 생산한다. VCM은 각종 용기와 포장용 필름, 완구류 등에 활용되는 범용 플라스틱 PVC 양산에 투입된다. 한화솔루션은 정기보수를 마쳐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PVC 생산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PVC는 지난해 한화솔루션의 호실적에 기여한 주력 제품이다. 중국 제조사들이 석탄 가격 급등의 여파로 PVC 공장 가동률을 조정하며 한화솔루션은 반사이익을 봤다. 중국 업체들은 석탄을 원료로 쓰는 '카바이드 공법'으로 PVC를 생산하는데 현지 정부의 환경 규제와 호주산 석탄 수입 중단으로 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DL그룹(옛 대림그룹)의 석유화학 자회사 DL케미칼에 인수된 미국 크레이튼이 프랑스 AMS 공장에 추가 투자한다. 전기차 판매 확대로 커지고 있는 타이어 첨가제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크레이튼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되세브르주 니오르(Niort) 지역에서 AMS 수지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생산량을 15% 늘린다. AMS는 알파메칠스타이렌(Alpha Methyl Styrene)의 약자다. 자동차 구성품의 원료, 전자제품의 외부틀, 보호용 코팅제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크레이튼은 AMS 수지를 활용해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의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타이어 첨가제 브랜드 'SYLVATRAXX™'를 선보였다. 타이어 첨가제 시장은 전기차 보급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보통 400kg 안팎의 배터리가 들어가 차체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무겁다. 전기차 타이어는 일반 제품보다 높은 하중을 지지하며 접지력도 우수해야 하는데 이를 구현하려면 특수 첨가제가 필수적이다. 크레이튼이 개발한 SYLVATRAXX™는 타이어가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도록 한다. 낮은 회전저항과 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부사장)가 5개월 만에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만났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폭넓게 논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방문해 디엔 산업무역부 장관과 회동했다. 디엔 장관은 베트남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력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뿐 아니라 태양광과 풍력, 파력 발전소를 통해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화의 투자를 요청했다.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송전 인프라 구축에서도 협력을 모색했다. 디엔 장관은 베트남이 에너지 개발 잠재력이 높지만 이를 적절히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봤다. 가령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필요한 곳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문가를 파견하고 교육을 제공해 정책 입안자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대표는 한화는 '세계 500대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투자 기회를 민첩하게 포착해왔다고 답했다. △베트남 롱안성 지역에 설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회사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의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미국에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넥스트디케이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 '8-K'에서 "매수 계약에 따라 보통주 461만8226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매수자는 한화임팩트 미국법인으로 매각액은 약 3000만 달러(약 360억원)다. 이는 넥스트디케이드가 내년에 지출할 예산과 동일한 금액으로 알려졌다. 넥스트디케이드는 한화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리오그란데 LNG 개발 프로젝트에 쏟을 계획이다. 한화임팩트 미국법인은 지난 2018년 8월 넥스트디케이드에 3500만 달러(약 430억원)어치의 전환우선주를 취득했다. 이사회 의석 한자리도 확보했다. 하석원 한화임팩트 상무가 지난 2월부터 넥스트디케이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한화임팩트 사명을 한화종합화학에서 변경하고 종합 투자회사로 키우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자회사인 한화임팩트글로벌에 작년 4월 1160억원, 6월 1839억원, 1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이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시설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이 작성한 '베트남의 LNG 발전 프로젝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계 로펌 베이커앤드맥켄지는 베트남 전체 가스발전 설비용량이 2020년 7GW(기가와트)에서 2030년 38GW로 5배 이상 증가하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에서 가스 비중이 같은 기간 10.3%에서 24.0%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재 기준으로 전무한 LNG 발전 설비용량은 2030년 22GW, 2045년 55GW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베트남 정부가 LNG 발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면서 발전용 LNG 수요는 2030년 1020만~1300만톤, 2045년 3200만~4250만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말 바리아붕따우 지역 티바이 LNG 터미널이 완공되면서 LNG 수입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티바이 터미널의 연간 처리 가능한 LNG 규모는 1.4입방미티 수준이다. 이곳으로 수입된 LNG는 올해와 내년 각각 완공 예정인 년짝 3호기와 4호기에 공급된다. 베트남은 그동안 자국내 매장된 천연가스를 활용해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BP가 전기차 충전망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유럽 정유업체들이 충전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BP는 최근 영국 내 전기차 충전소 확충을 위해 10억 파운드(약 1조5912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약 8000곳에 충전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인 확대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BP는 오는 2030년 말까지 영국에 1만6000곳의 초고속 충전소를 포함해 전 세계에 10만 곳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BP를 비롯해 로얄더치쉘, 토탈 등 글로벌 정유기업들은 잇따라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업체는 로얄더치쉘이다. 로얄더치쉘은 작년 초 독일 전기차 충전기업 유비트리시티를 인수한 데 이어 향후 4년간 영국에 전기차 공공충전소 5만 곳을 설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럽을 넘어 중국 시장 공략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달 중국 비야디(BYD)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본보 2022년 3월 29일 참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쓰레기봉투를 출시했다. 산업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순환경제 사업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태국에서 회수한 재생 플라스틱을 50% 이상 배합한 재활용 쓰레기봉투 '써큘렉스(CirculeX)'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대표 편의점 1만3987개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TBM은 지난 2020년 7월 수명이 다한 라이멕스(LIMEX)나 폐플라스틱 등 재생 재료를 50% 이상 포함하는 소재 써큘렉스를 처음 선보였다. 당국의 에코 마크 인증을 받아 상업 시장에 출시했다. 최근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 가을 가동을 목표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연간 4만t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공장도 설립한다. 수명이 다한 라이멕스(LIMEX)와 폐플라스틱류를 회수해 자동 선별·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지난달에는 금속조각·산업폐기물 재활용업체 엔비프로홀딩스(이하 엔비프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TBM은 2011년 설립된 유니콘 기업(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으로 작년 7월 SK일본투자법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SK일본투자법인은 지분 10%(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에서 부지 사용 계획 승인을 받으며 CS센터와 고부가 합성수지 'ABS' 컴파운드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이르면 올해 여름 착공이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벤나시 계획위원회와 구역항소위원회(Board of Zoning Appeals)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LG화학 미국법인의 부지 사용 계획을 승인했다. LG화학 미국법인은 작년 10월 약 1300억원을 쏟아 오하이오주 라벤나시에 연간 생산량 3만t 규모의 ABS 컴파운드 공장과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인 CS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ABS 컴파운드 공장은 중합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다른 원료를 혼합해 ABS 최종 제품을 만드는 시설이다. CS센터는 고객사·협력사를 대상으로 LG화학이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작년까지 테크센터로 불리다 올해 1월 명칭이 변경됐다. 미국 CS센터에는 다양한 파일럿 설비가 들어서고 연구개발 인력 70여 명이 상주한다. LG화학 미국법인은 24에이커(약 9만7124㎡) 부지에 두 건물을 짓는다. 부지 사용 계획 허가를 맡은 미국 제이스 컴패니스(Geis Companies)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참여하는 머반 원유 선물거래소가 출범 1년 만에 약 15억 배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머반 원유를 투명하게 유통하며 새 벤치마크 유종으로 키우겠다는 아드녹의 청사진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은 지난 29일(현지시간)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IFAD) 출범 첫해 원유 거래량이 약 15억 배럴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는 90명이 넘는다. 아드녹은 거래소를 통해 머반 원유가 더 널리 활용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 국가로서 UAE의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술탄 아흐멧 알 자베르 아드녹 회장은 "선도 가격 책정과 시장 주도의 가격 책정 매커니즘 활용, 도착지 제한 제거 등 과감한 결정으로 머반 원유를 사고파는 방식을 변화시켰다"며 "ADNOC는 당사의 주력 원유를 국제 시장에 출시해 아부다비와 UAE를 글로벌 에너지 거래의 중요한 주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IFAD는 세계 최대 원유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와 아드녹, GS칼텍스,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미국 셸, 프랑스 토털, 중국 페트로차이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회복되며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의 순이익이 흑자 전환됐다.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소재 중간 지주회사 겸 판매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PT LOTTE CHEMICAL TITAN Tbk)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이 4억1200만 달러(약 5040억원)로 전년(3억900만 달러·약 3780억원)에 비해 3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총이익은 194만 달러(약 20억원)에서 2359만 달러(약 280억원)로 뛰었다. 순이익은 955만 달러(약 110억원)를 기록해 흑자 전환됐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지난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고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주력 제품인 폴리에틸렌(PE)은 견고한 수요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2020년 Mt당 1000달러를 하회하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은 작년 1분기 1134달러에서 4분기 1254달러까지 올랐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도 2020년 3분기 1012달러에서 작년 1분기 1506달러까지 상승했다. 4분기에도 1599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니 법인의 실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품의 '천이비행(Transition Flight)'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전기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시속 100마일(약 161㎞) 속도로 천이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아처는 다른 두 개 시제품으로 천이비행을 달성하게 됐다. 천이비행은 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환하는 비행을 말한다. 활주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력을 얻는 고정익 비행기와 달리 전기항공기는 이륙 후 비행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수직 양력을 발휘했던 로터가 전방 추력을 생성하도록 방향을 전환하는 천이 단계를 거친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항공운송업 인증을 확보했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는 카자흐스탄 신규 원자력 발전 사업이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난다. 원전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감안해 국민투표를 실시, 사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숭가트 예심카노프(Sungat Yesimkhan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은 "카자흐스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한 국민투표가 올 가을에 열릴 수도 있다"며 "현재 전국 각지에서 설명 작업이 진행 중으로 가을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원전 건설 설명회로 국민들에게 생태, 에너지,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구의 55~57%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작년부터 원전 건설 관련 국민투표 개시를 알렸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원전 건설에 관한 국민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의 우라늄 생산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은 자체 원자력 발전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타당성 연구를 통해 알마티 지역 울켄(Ulken) 마을 지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