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총선에서 3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73) 인도 총리가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 해운회사를 설립한다. 향후 10년 동안 최소 1000척의 선대를 확장해 외국 선사의 의존도를 줄여 인도의 해상 무역 자립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석유, 가스, 비료 산업의 국영 기업과 인도국영해운공사, 외국 파트너 간의 합작 해운회사를 설립한다. 아직 사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도 정부 주도 하에 설립돼 운영된다. 본사는 인도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국제금융기술도시(GIFT IFSC)에 위치해 세금 혜택과 간소화된 규제 혜택을 받는다. 합작 해운사는 또 주요 항만 당국과 협력해 3000억 루피(약 4조9000억원)의 해양 개발 펀드로부터 시드 파이낸싱을 받는다. 국영 기업은 새 해운사와 15년간 장기용선계약(TCP)을 체결해 저비용 장기 대출을 추진한다. 인도 정부가 해운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외국 선사와의 선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인도 정부는 새 해운사를 통해 오는 2047년까지 외국 선사의 운임 비용을 3분의 1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는 수출과 수입이 확대됨에 따라 2047년까지 해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회사 '포윈(Powin)'이 버그스트롬(Bergstrom)의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도입한다. ESS 온도를 제어해 적정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하고 고장과 화재 위험을 방지한다. 10일 포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버그스트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체 ESS와 버그스트롬이 설계한 고급 HVAC 솔루션을 결합한다. 버그스트롬의 기술은 ESS가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열 관리를 통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긴 수명과 높은 신뢰성·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도록 한다. ESS는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 배터리 온도가 40℃를 넘으면 성능에 이상이 생기고, 150℃ 이상부터 '오프가스(Off-gas)'가 발생한다. 이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성을 향상하고 최고 성능을 발휘하려면 온도 유지가 관건인 셈이다. 포윈은 버그스트롬의 솔루션을 탑재해 ESS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윈은 1989년 설립된 후 전 세계에서 16GWh 이상의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텍사스와 아이다호,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요 도시를 넘어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등 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나는 좋은 의미에서 지식이 없다." 일본 두부업계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두부바 흥행돌풍을 일으킨 이케다 미오(池田未央) 아사히코 대표의 이색 경력과 경영 철학이 화제다. 일본 경제 전문매체 도요게이자이(東洋経済)는 지난달 31일 '아사히코 두부바' 특집 기사를 통해 이케다 대표의 경영 철학을 집중 조명했다. 유럽, 미국 식품기업에서 마케팅, 영업 전문가로 근무하다 지난 2018년 아사히코에 입사한 그가 경영자로 변신한 뒤 혁신을 추진한 과정도 상세히 담았다. 이케다 대표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두부바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미국에서 본 것 같은 단단한 두부 제품을 일본에 론칭한다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중장년층 여성을 중심으로 '집밥' 음식 재료로 주로 소비되는 현지 두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이었다. 아사히코가 2년 간의 연구 과정을 거쳐 2020년 11월 론칭한 식물성 단백질 간식 '두부바'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수분이 90%를 차지하는 기존 시판 두부 대비 수분 함유량을 10% 줄여 보다 단단한 물성을 지닌 두부바를 개발했다는 게 이케다 대표의 설명이다. 두부바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다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미국 포드를 338대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월간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에서는 1635대 뒤처진 상태이지만, 현재 추세라면 3분기께에는 역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의 경우 '톱10' 진입까지 1계단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기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약진을 나타내며 10위 토요타를 맹추격하고 있다. 10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만392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13.0% 하락한 8129대, 기아는 전년 대비 13.4% 감소한 5791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와 2.4%,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8위와 12위로 집계됐다.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23만6425대였다. 올해 들어 누적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117만4312대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달 총 4만7636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9832대로 2위, BMW는 1만8568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공적 연금 중 하나인 캐나다 연금계획(CPP) 투자위원회가 올해 1분기 애플과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입했다. 주가 하락을 틈타 기술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CPP 투자위원회는 올해 1분기 애플 주식 710만 주를 추가해 소유 지분을 1150만 주까지 늘렸다. 애플 주가는 올해 1분기 동안 11% 하락했는데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10%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애플 주가는 2분기 들어 15% 상승해 시장 벤치마크 상승률인 1.8%를 상회했다. CPP 투자위원회는 또한 올해 1분기 테슬라 주식을 45만4500주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을 97만9800주까지 늘렸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1분기 동안 29% 하락했으며 2분기에는 1% 상승했다. 이 밖에 CPP 투자위원회는 올해 1분기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니오(NIO)의 170만 ADR(주식예탁증서)을 추가해 310만 ADR로 해당 분기를 마감했다. 니오의 ADR은 올해 1분기 50% 급락했으며 이번 분기에는 7.3% 상승했다. CPP 투자위원회는 포드 주식을 450만 주 줄여 130만 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항공우주 분야 관련 기술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기술민족주의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해관총서,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 등은 지난달 30일 수출 통제 품목에 대해 공고했다. 해당 공고에는 항공우주 분야 관련 기술의 통제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 공고에 대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고에 적용받는 품목은 △항공우주 부품 및 엔진 관련 장비, 소프트웨어, 기술 △항공우주 관련 제품 연구, 개발, 생산 또는 사용을 위해서 설계된 소프트웨어 △설계 도문, 공정 관련 데이터 및 절차, 시뮬레이션 데이터 등을 포함해 사용되는 모든 기술 등이다. 여기에는 가스터빈 엔진, 고온 합금, 우주복 등이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해당 공고 내용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후 해당 기술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중국 상무부 등에 수출 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 상무부는 수출 신청서를 검토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무부의 승인이 떨어져야 기업들은 기술을 수출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이하 EAM)'가 연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품 테스트를 개시한다. eVTOL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부품 공급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주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브라질 라디오 채널 'CB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한 보르데이스 EAM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EAM 후원으로 산호세 도스 캄포스에서 열린 '미니글라이더 챔피언십' 행사에서 "eVTOL 첫 번째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을 조립하고 있으며 올해 말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AM은 엠브라에르가 지난 2020년 투자 설립한 eVTOL 제조사다.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eVTOL을 개발하고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이다. EAM의 eVTOL은 최대 60마일의 속도를 내며, 4~6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상파울루주 타우바테시를 첫 번째 eVTOL 생산 공장 부지로 낙점했다. 상업 생산을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며 KAI의 미래 에어모빌리티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AI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대만 까르푸 수입 라면 판매에서 농심이 '톱3'를 독식했다.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너구리와 안성탕면이 뒤를 이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라면의 매운맛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울리고 있다는 평가다. 농심은 연매출 1조원 메가 브랜드로 K-푸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는 게 목표다. 10일 대만 까르푸에 따르면 농심이 수입 라면 판매 '톱3'를 독식했다.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너구리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대만 까르푸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선정했다. 특히 신라면은 로컬 브랜드가 포함된 현지 전체 판매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K-라면 가운데 유일하게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 까르푸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일찍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 농심은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 라면을 수출하며 ‘세계 어디에서든 찾을 수 있는 신라면’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한국의 맛을 알리는 K-푸드 식품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심에 이어 팔도도 현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태양광 기업이 동남아시아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한다. 미국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현지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공장 철수를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롱지 그린 에너지 테크놀로지(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Co, 이하 룽지)와 트리나 솔라(Trina Solar Co, 이하 트리나) 등 중국 태양광 기업들은 최근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로 인해 동남아시아 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롱지는 이미 베트남 내 5개 생산라인을 모두 중단했고,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도 점차 중단하기 시작했다. 롱지 대변인은 "올해 초부터 급락하는 가격과 무역 정책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공장의 생산 계획을 조정했다"고 공장 철수 배경을 밝혔다. 트리나는 태국과 베트남 생산시설을 폐쇄했다. 트리나 측은 업계와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한 것으로, 미국 수요는 정책 환경에 영향을 받아 단기적인 변동한다고 전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공장을 가동을 시작하며 가열차게 제품을 공급했다. 중국산 태양광 제품 공급이 초과되자 미국과 유럽 태양광 기업들은 중국산 태양광 모듈의 공급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3D V-캐시(3D V-Cache) 기술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AMD가 젠 5 아키텍처 기반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한 만큼 새로운 3D V-캐시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도니 볼리그로스키(Donny Woligroski) AMD 수석 기술 마케팅 매니저는 대만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4(Computex 2024)에서 3D V-캐시에 대해서 "멋진 차별화 요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니 볼리그로스키 매니저는 정확한 개발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3D V-캐시는 프로세스 다이에 추가로 L3 캐시를 수직으로 쌓아올린 기술로 게이밍 성능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로 관심 받아왔다. AMD는 3D V-캐시를 젠3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프로세서에 적용하기 시작해 젠4 제품군에도 적용해왔다. AMD가 3D V-캐시 기술 업그레이드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어떤 방식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선 거론되는 것은 현재 모든 3D V-캐시의 용량이 64메가바이트(MB)인 점을 들어 라인업 별로 용량을 늘리거나 줄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의 50년 냉난방 공기조화 기술력을 총망라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실내 테니스 코트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귀뚜라미그룹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최첨단 환기(공기조화), 열병합 발전,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연면적 1만㎡(3000여 평) 규모에 국제 규격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복층 구조 실내 코트 8면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2017년 문을 연 기존 테니스코트 실내 3면과 실외 2면을 더해 총 13면으로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연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은 △ 바닥 환기 시스템, △ 마이크로 열병합 발전, △ 거꾸로 ECO 콘덴싱 중형 캐스케이드, △ 센추리 무급유 터보냉동기 등 귀뚜라미그룹이 보유한 최첨단 환기 발전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어 사계절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은 국내 최초로 바닥 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테니스공에서 떨어지는 비산먼지(날림먼지)와 실내 미세먼지를 네트 아래와 벽면 바닥에 설치된 흡입구에서 신속하게 배출하고, 테니스장 상단에 설치된 환기 시스템이 외부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인공지능(AI) 체외 진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AI 체외 진단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 등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이 기술을 고도화하면 체외 진단 시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감염병뿐 아니라 암, 대사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 가능해 향후 맞춤형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오르비스리서치(Orbis Research)는 10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외진단 시장'(AI In Vitro Diagnostic Market 2024) 보고서를 통해 AI 체외 진단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씨젠을 선정했다. 오르비스리서치는 체외 진단 사업의 확장성을 크다며 씨젠의 사업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체외 진단은 질병 진단뿐 아니라 예후 판정, 건강 상태 평가, 질병의 치료 효과 판정,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개인 맞춤형 치료 근간이 될 것이라는 게 오르비스리서치의 분석이다. AI기술을 기반으로 △AI 체외 진단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 △신드로믹 PCR △지능형 자동화(IA)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구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1위 자리를 꿰찼다. 코카콜라가 경쟁 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로열티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코카콜라를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부터 12년 연속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소비재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보고서 '글로벌 브랜드 풋프린트 2024'(Global Brand Footprint 2024)를 통해 발표됐다. 칸타월드패널은 전 세계 4대륙 55개국에 걸쳐,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4만3000개의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랭킹은 해당 브랜드의 총구매 횟수, 즉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를 구매한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해 평가한다. 즉 몇 명의 소비자가 몇 번씩 구매했는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톱 5 브랜드에는 코카콜라와 △콜게이트 △매기 △오모 △노르가 랭크됐다. 코카콜라의 CRP(Consumer Reach Point·소비자접점지수)는 82억8700만점으로, 전년 대비 2.6p%(포인트) 올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현지 관계사 연어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드(Silver Bay Seafoods·이하 실버베이)가 올해 연어 사업에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미국 의회와 정부의 지원 아래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키스트는 실버베이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라 캠벨(Cora Campbell) 실버베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일 미국 수산업 전문지 내셔널피셔맨(National Fisherma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연어 산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코라 캠벨 CEO는 미국 의회와 정부가 추진한 러시아 수산물 제한 조치가 알래스카 연어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알래스카 의회 대표단은 지난해 6월 제3국에서 가공 과정을 거친 러시아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러시아산 수산물 원물에 이어 타국에서 가공된 수산물로 수입 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해당 법안의 골자다. 코라 캠벨 CEO는 "알래스카 의회 대표단은 러시아 수산물 수입 금지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 "해당 제한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미 시장에서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