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포르투갈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도전한다. 포르투갈 수처리 기업 아쿠아포르(Aquapor)는 20일 GS이니마와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 지역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사업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1600만㎥ 규모의 해수를 처리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입찰을 시작했다. 사업비는 9000만 유로(약 1300억원)로 추정된다. 아쿠아포르는 "GS이니마의 담수화 분야 노하우·경험과 우리의 지식·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게 된 이번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양사 시너지를 통해 최고의 수자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담수화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GS이니마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중남미, 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정부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는 리튬 합작 법인 투자를 승인했다. 막시무스 리소스(Maximus Resources)와 공동 추진 중인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Lefroy Lithium Project)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막시무스 리소스는 20일 호주 정부로부터 광해광업공단과의 합작 투자에 대한 승인을 받아 450만 호주달러(약 40억원)를 투자한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 지분 30%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의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리튬 생산에 대한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막시무스 리소스는 지난해 10월 광해광업공단, LG에너지솔루션과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의 탐사가 성공한다는 전제 아래 광해광업공단과 막시무스 합작사 지분 30%를 인수하기로 했다. 더불어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 리튬 생산량의 최대 70%를 구매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광해광업공단과 막시무스는 ‘구속력 있는 텀시트(Term Sheet)’를 체결했다. 30대 70으로 합작사를 출범하고 레프로이 프로젝트를 추진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류칭(柳青, Liu Jean) 디디추싱 사장이 사임하고 2선으로 후퇴 한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하던 류칭 사장의 사임에 디디추싱이 정상화 국면 속 리더십 변화를 추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류칭은 디디추싱 사장과 이사회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사장에서 물러난 류칭은 퍼머넌트 파트너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되며 최고인사책임자(CPO) 역할을 유지한다. 중국 최대 컴퓨터기업인 레노버 그룹의 창업자 류촨즈(Liu Chuanzhi) 전 회장의 딸인 류칭 사장은 2014년 디디다처(滴滴打车, Didi Dache)에 최고운영책임자(COO) 합류했다. 류칭은 합류 이후 2015년 2월 사장에 취임했으며 알리바바 그룹이 투자한 콰이디다처(快的打车, Kuaidi Dache)와 합병을 주도, 중국 최대 차량호출 플랫폼 디디추싱을 탄생시켰다. 류칭은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기업인으로 활동하며 디디추싱의 우버 중국 사업 인수 등을 주도해 세계적인 차량 호출 플랫폼 기업을 만들었다. 한 때 중국 내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디디추싱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2021년 6월부터다. 디디추싱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체코 프라하 취항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대한항공은 '인천-체코' 노선 운항으로 동유럽 여객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서 대한항공 프라하 직항노선 취항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공항 측은 취항 20주년을 기념해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착륙하자 물축포 행사로 환영했고, 게이트에서는 풍성한 동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정병섭 대한항공 상무는 "프라하 직항 노선 취항 20주년을 기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프라하 노선은 비즈니스와 관광의 많은 문을 열었으며 한국과 체코의 돈독한 우정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의 연결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르지 포스(Jiří Pos)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 최고경영자(CEO)는 "대한항공 취항 20년 동안 이미 150만 명 이상의 승객이 대한항공 노선을 이용했다"며 "프라하는 오랫동안 한국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올 1분기에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직항 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에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쏟아 데이터센터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부총리에 이어 호찌민시에도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베트남을 전략 기지로 삼고 사업을 불리고 있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비전이 투영된 행보로 보인다. 20일 바오다우투(Báo Đầu tư) 등 베트남 외신에 따르면 효성은 호찌민 인민위원회,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관리위원회에 데이터센터 투자 의향을 전했다. 투자 절차를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이공 하이테크파크는 베트남이 글로벌 첨단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한 단지다. 호찌민시 중심가에서 북동쪽 15㎞, 국제항구에서 12㎞ 거리에 위치한다. 베트남은 부지를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15년간 세제 혜택을 주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국 인텔과 일본 모터 회사 니덱(옛 일본전산), 이탈리아 바코드 스캐너 전문기업 데이터로빅, 덴마크 보청기 업체 소니온 등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했다. 효성은 첨단 기업의 데이터 처리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건립을 모색하고 있다. 새 데이터센터는 3만m² 규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가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을 방문했다.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스마트폰 신공장 건설 현황을 살폈다. 인센티브를 비롯해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하며 투자를 주문했다. 20일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마드불리 총리 일행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인근 콤아부라디(Kom Abu Radi) 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이집트 공장을 찾았다. 정준수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상무)을 포함해 삼성전자 임직원을 만나고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부터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까지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을 직접 확인했다. 마드불리 총리는 정 법인장과 삼성의 현지 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법인장은 베니수에프주에 들어서는 스마트폰 신공장이 연말 완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9000㎡ 규모 이상을 가져 약 14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두고 내년 1분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정 법인장은 이집트 거점을 주력 해외 생산·수출 기지로 키우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카자흐스탄 자회사 롯데 라하트 JSC(Lotte Rakhat JSC)의 리더십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글로벌 경영 전문가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롯데 라하트 JSC의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일 롯데 라하트 JSC가 카자흐스탄 증권거래소(KASE)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롯데 라하트 JSC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김준연 롯데웰푸드 상무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 의장은 롯데 라하트 JSC 이사회 의장과 롯데웰푸드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3월 아흐메드 아흐라로브(Akhmed Akhrarov) 롯데 라하트 JSC 신임 법인장을 발탁한 지 1년여 만에 김 신임 의장을 선임하며 롯데 라하트 JSC 리더십을 강화했다. 아흐메드 아흐라로브 법인장은 미국 대형 초콜릿기업 마스(Mars), 이탈리아 식품업체 페레로(Ferrero)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롯데 라하트 JSC의 지휘봉을 잡은 인물로 글로벌 경영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본보 2023년 3월 28일 참고 롯데제과, 5년 만에 카자흐법인 수장 교체…쇄신·새판짜기 돌입> 롯데웰푸드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제약품이 화장품 브랜드 '스카인드'(SKIND)를 내세워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해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제약품은 베트남·일본뿐 아니라 태국·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은 18일 국제약품 '스카인드'(SKIND) 입점 기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국제약품은 이날 △매직10 글로우 스틱 △매직10 글로우 크림 등을 할인 판매했다. 매직10 글로우 스틱은 보습·광채 효과뿐 아니라 미백·주름·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더한 스킨케어 제품이다. 매직10 글로우 크림은 메이크업베이스와 오일세럼이 동시에 도출되는 듀얼 크림으로, 메이크업 지속력과 표현력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약품은 스카인드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인플루언서·연예인 마케팅 등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 여성들은 윤기와 광채가 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카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베트남에 이어 올해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해외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올해 말 자사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현재 표준화 과정에 있는 SAE J3400 충전 커넥터가 적용된 NACS 충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 2022년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NACS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테슬라가 충전소를 대폭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확대 속도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열흘 만에 바꿔 올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올해 수천개의 새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슈퍼차저(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 달러를 훨씬 넘게 지출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말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 대부분을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부문 회사인 동국제강이 전기로 개선에 나선다. 배기 가스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장착해 전기로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전기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캐나다 테노바 굿펠로우(Tenova Goodfellow, 이하 테노바)와 손을 잡고 전기로에 넥스트젠(NextGen®) 시스템을 설치한다. 시스템 설치와 시운전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공장의 120톤(t) AC 용광로에 설치될 넥스트젠 시스템에는 샘플링 스테이션 2개와 중앙 캐비닛이 포함된다. 동국제강은 전기로에 고급 하드웨어와 온도 센서를 사용해 배기 가스를 측정하는 넥스트젠 시스템을 장착해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테노바의 넥스트젠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추출 레이저/배기 가스 분석 시스템이 특징이다. 빠른 분석 응답 시간과 일산화탄소(CO), 물(H2O), 이산화탄소(CO2), 산소(O2), 수소(H2)를 포괄하는 전체 공정 분석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이는 운영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제공해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또한 시스템의 유지 관리 요구 사항이 낮아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 이하 NRA쇼)에 올해 역시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2년 연속 공동 참여한다. 롯데GRS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McCormick Place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NRA쇼에서 오는 21일까지 약 4일간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해 롯데리아 버거 메뉴를 관람객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K-버거 시식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K-버거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 2종 시식에서 정통 한국적 맛과 독창적 메뉴 운영 콘셉트 소개를 위해 양념에 재운 불고기를 버거에 접목한 리얼불고기버거를 추가해 롯데리아 K-Taste & Unique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참석한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브랜드를 알린 기회였다면, 올해는 롯데리아의 K-버거를 알리기 위한 독특한 메뉴 운영의 해석관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개와 함께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웨이가 오는 여름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내세워 시장 장악에 나선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업계 최초로 초 개인화되고 있는 가정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론칭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수 온도는 기존 4~5가지 타입의 온도 선택에서 벗어나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출수 용량도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해 맞춤 추출이 가능하다. 얼음 크기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제빙 성능·위생 기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까지 높였다.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 12분마다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일일 최대 60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