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자기업 화웨이가 자체 보급형 5G 칩셋을 출시할 전망이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너무 늦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재도전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IT팁스터인 중관춘짜이셴(数码闲聊站, DigitalChatStation)은 31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보급형 5G 칩셋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관춘짜이셴은 "화웨이가 자체 보급형 칩셋 라인업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고 출시되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웨이에 새로운 보급형 칩셋은 중저가폰 라인업인 '노바' 시리즈의 새제품군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는 노바12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려고 하고 있다. 노바시리즈는 미국 규제로 현재 4G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노바7 시리즈 이후 12시리즈에서는 다시금 5G 모델이 부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한편 화웨이는 8월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를 통해 자체 칩셋인 기린 9000s를 선보였다. 기린 9000s는 SMIC의 7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됐다. 화웨이가 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이 셸(Shell)의 싱가포르 에너지 화학 단지 인수를 추진한다. 아시아 지역 내 석유 거래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그룹를 비롯한 3개의 중국 기업이 셸의 싱가포르 에너지 화학 단지의 자산 가치를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입찰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산 가치 평가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셸이 광범위한 기업 그룹을 초대한 가운데 이해 당사자들에게 시설 운영 및 관리 계획에 대한 구속력 없는 입찰 제안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셸은 지난 8월부터 싱가포르 에너지 화학 단지를 매각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를 선정하고 관련 작업을 추진해왔다. 셸의 싱가포르 에너지 화학 단지는 부콤섬과 주롱섬에 위치해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지리적 특성이 아시아 지역 내 석유 거래 허브를 구축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내년에 급격히 인상될 싱가포르 탄소세는 부담이란 분석도 있다. 중국해양석유그룹에 앞서 중국 국영 메이저 기업인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대형 독립 정유사인 룽성석유화학과 헝리석유화학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정부 주도 하에 내재화를 적극 추진, 반도체 굴기를 과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빅 펀드'라 불리는 '중국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대기금)'은 최근 '창신신차오(Changxin Xinqiao Memory Technology·중국명 长鑫新桥存储技术)'에 145억 6000만 위안(약 2조6860억원)을 베팅했다. 창신신차오의 지분 33.15%를 확보했다. 창신신차오는 '허페이 창신 집적회로 제조기지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설립된 회사다. 12인치 메모리 웨이퍼 공장을 설립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도 생산기지 건설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페이 창신 집적회로 제조기지 프로젝트는 현지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Changxin Memory Technology·중국명 长鑫存储技术)'가 안후이성 허페이시 정부와 함께 주도하는 사업이다. 허페이시와 창신메모리 등 현지 반도체 회사는 지난 2019년 허페이 공항경제시범구에 반도체 산업 생산 단지를 구축키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현지 배터리 신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CATL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에 위치한 배터리 신공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1단계 30GWh로 시작, 2단계 증설을 통해 60GWh까지 늘린다. 구이저우 신공장은 235에이커 이상 규모 부지에 설립됐다. 1단계 투자액만 70억 위안이다. 2단계 생산능력도 1단계 규모와 같아 유사한 수준의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CATL은 지난 2021년 12월 착공, 약 2년여 만에 완공했다. 2단계 증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시설 현대화를 적극 추진, 공장 자동화율은 95%에 달한다. 높은 생산 속도와 유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CATL은 구이저우 공장에서 1초 당 하나의 배터리셀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원재료 공급부터 배터리팩이 완성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분 30초 남짓이라는 게 CATL의 설명이다. CATL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중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에는 본사가 위치한 △푸젠성 닝더를 비롯해
[더구루=김도담 기자] BYD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공장 건설은 물론 자사 전기차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계획도 세웠다. [유료기사코드]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이 메르데카궁에서 BYD 고위 관계자와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는 BYD의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을 포함한 투자 및 현지 진출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 5월 전기차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7월에는 아구스 구미왕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 BYD와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조코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BYD는 인도네시아와의 전기차 협력에 더욱 빠르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시설 마련은 물론, 이와 관련한 현지 시장 진출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히르 장관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 회사인 BYD는 인도네시아의 큰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 및 녹색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B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생성형AI 모델의 개발속도 빨라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문 능력에서만큼은 챗GPT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등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AI기업 아이플라이텍(科大讯飞·iFLYTEK)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글로벌 개발자 대회에서 자사의 생성형AI 모델 '스파크 데스크 3.0'을 공개하고 퓨샷 러닝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중문 능력에서는 챗GPT를 뛰어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문 능력에 있어서도 챗GPT와 근접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퓨샷 러닝은 메타러닝의 한 분류로 적은 양의 데이터로 학습하는 방식을 말한다. 퓨샷 러닝 외에도 제로샷 러닝, 원샷 러닝 등이 있다. 아이플라이텍은 스파크 데스크 3.0과 함께 화웨이 AI프로세서 어센드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페이싱 1호 플랫폼도 소개했다. 아이플라이텍은 페이싱 1호를 기반으로 더 많은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할 계획으로 2024년 상반기에는 오픈AI의 GPT-4와 견줄 수 있는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웨이의 어센드 프로세서의 자세한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현지에서는 화웨이 어센드 910B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3년 중국 50대 가상현실(VR) 기업 리스트가 발표됐다. 중국 VR 기업들의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며 산업 부문의 체력도 급격히 향상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중국 VR 산업연맹이 발표한 '2023 중국 VR 50대 기업 명단'에 따르면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한 기업은 고어텍이었다. 그 뒤를 바이두, HTC, LEYARD, BOE 등이 이었다. 명단은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장시성 인민정부가 난창시에서 개최한 2023 세계 VR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공개됐으며 올해로 5번째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연간 매출액이 1억 위안(약 183억원)을 넘어선 VR 기업이 34개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처음 명단이 발표된 2019년 1억~10억 위안 규모의 기업 수가 7개에 불과했다는 점에 비춰본다면 빠른 성장 속도다. 지역별로는 베이징에 가장 많은 50대 VR 기업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그 뒤를 장시, 선전, 상하이가 공동 2위에 위치했다. 동북3성 지역에서는 하얼빈에 1개사만 포함됐다. 한편 2023년 상반기 중국의 AR/VR 기기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쿠디커피(COTTI COFFEE·库迪咖啡) 창업 1년 만에 매장 숫자 6000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통했다. 경쟁사에 비해 낮은 가격을 강조한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쿠디커피 현재 매장수는 6061개에 달한다. 지난해 10월22일 설립된 신생기업 쿠디커피는 단박에 세계 4위 규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쿠디커피가 펼친 저가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디커피는 동일 음료 가격을 경쟁기업보다 1위안(약 2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프로모션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쿠디커피는 지난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소비자가 틱톡에서 구매한 8.8위안(약 1600원)짜리 교환권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커피 이벤트(百城千店咖啡狂歡節)를 진행했었다. 이벤트 개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3월2일까지 340만부가 팔려나가는 성과를 냈다. 쿠디커피는 이벤트 흥행에 힘입어 지난 5월11일부터 7월30일까지 '여름 아이스 음료 시즌, 매일 9.9위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기업 화웨이가 6세대 이동통신의 징검다리가 될 5.5G(5G 어드밴스트) 기술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화웨이는 2024년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위챗 공식계정 등으로 5G 어드밴스드 기술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이번 성능 테스트를 IMT2020 추진단 등과 함께 진행했다. 5G 어드밴스드 기술은 기존 5G 기술보다 10배 빠른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을 보여준다. 이에 패시브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통신 기술로 알려졌다. 특히 향후 AR, VR,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의 발전에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웨이가 5G 어드밴스드 기술 테스트를 마무리하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내자 자율주행, 산업인터넷, 메타버스 등에 응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기업들이 해당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당국도 5G 어드밴스드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향후 6G 통신 개발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쥐커 중국 통신산업협회 부회장은 "6G로 넘어가는 국제 경쟁 시대에 모든 기술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FAW 산한 중국 최대 트럭 제조사인 이치제팡(一汽解放)과 손잡고 미래차 기술을 공동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웨이와 이치제팡은 24일(현지시간) 광둥성 선전 반톈에 위치한 화웨이 캠퍼스에서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치제팡은 FAW 산하 상용차 제조업체로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트럭 제조사다. 화웨이와 이치제팡은 2015년부터 클라우드, 융합 커뮤니케이션, IPD 혁신 등의 협력을 유지해왔으며 2019년 5월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클라우드 인프라, AI 플랫폼, 스마트 제조, 산업 인터넷, 인재 교육, 프로세스 조직 구축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선 23일과 24일에도 이치제팡의 경영진이 화웨이 선전 캠퍼스에 방문해 AI 기술과 이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등을 확인했다. 화웨이는 이치제팡은 미래차 기술 개발 협력 계약에 따라 자사의 AI모델인 판구를 공급해 R&D, 생산, 공급, 판매 및 서비스 등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또한 공동으로 자율주행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에 걸맞은 스마트콕핏 플랫폼도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인 고션하이테크가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유료기사코드] 고션하이테크는 미국 미시간주 메코스타 카운티에 24억달러(약 3조25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276에이커(약 33만8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어지는 이 공장은 2031년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고션하이테크는 토지 구매 계약에 서명을 마쳤으며 지난 24일 미시간 주정부와 중요 산업 프로그램 보조금 계약, 전략적 현장 준비 프로그램 개발 계약 등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에 따르면 고션하이테크는 이 공장에서도 최대 15만t에 달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과 연간 5만t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 등 2개의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고션하이테크 관계자는 " 미시간에 양극재 및 음극재 공장을 건설,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증가는 북미 공급망을 개선하고 이 지역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과 공급을 확보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건설 작업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정학적, 무역 보호 변화 등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국 공장 건설은 지난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스포츠웨어 업계 1위 안타스포츠가 '마이아액티브'(Maia Active)를 품었다. 마이아액티브는 애슬레저 시장 절대 강자 룰루레몬의 대항마로 불리는 중국 브랜드다. 휠라홀딩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중국 합작법인(JV)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하고 수익 창출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안타스포츠에 따르면 마이아액티브 지분 75.13%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안타스포츠는 선두주자인 룰루레몬 등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룰루레몬은 '요가복 업계의 샤넬'로 불리면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아액티브는 2016년 상하이에서 설립한 애슬레저 브랜드로, 아시아 여성 체형에 고려해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마이아액티브는 중국에서 매장 4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5470만달러(약 735억7800만원)에 달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집에서 입던 편안한 옷에 익숙해지면서 애슬레저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안타스포츠의 매출 확대에 무게감이 실린다.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