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 온·오프 수수료 무료 행렬…신한은행은 온라인만 면제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면거래 줄이고 온라인 거래 확대 위해

 

베트남 은행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대면 거래 대신 비대면 거래를 늘리기 위해 거래 수수료 면제·인하 혜택을 확대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은행 37곳이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수수료 면제·인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NAPAS(National Switching Payment Joint Stock Company)를 통한 송금 거래 건수의 98.9%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테크콤은행, TP은행(Tien Phong Commercial Joint Stock Bank), VP은행(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 PV콤은행(Vietnam Joint Stock Commercial Bank) 등 13곳은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 수수료를 면제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인터넷·모바일 거래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비엣콤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베엣틴은행, SH은행(Saigon Hanoi Commercial Joint Stock Bank) 등 다른 20여개 은행들도 최소 수수료만 적용한다.

 

현지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 지점에 사람이 몰려 전염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대신 온라인 거래를 늘리기 위해 수수료 혜택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3월 기준 NAPAS를 통한 은행 간 송금 건수는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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