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애제자' 꽝하이, GS칼텍스 '킥스' 홍보대사 선정

-베트남 핵심 공격수…킥스 인지도 제고
-동남아 3대 윤활유 시장·올해 4.8억ℓ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의 베트남 홍보대사로 유명 축구선수 응우옌 꽝하이를 임명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달 응우옌 꽝하이를 킥스 홍보대사로 영입했다.

 

그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골을 터트린 선수, 아세안축구연맹(AFF) 어워즈의 '올해의 선수' 등으로 뽑혔다. 최근 베트남 시장조사업체 버즈매트릭스가 발표한 '올해 베트남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꽝하이는 향후 킥스의 영상, 이미지 광고 등에 모델로 활동한다. GS칼텍스는 베트남 최고 선수를 꼽히는 꽝하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10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킥스 홈페이지에 꽝하이를 내세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30초의 영상에서 꽝하이의 화려한 슈팅과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을 번갈아 보여주며 킥스의 강력한 성능을 효과적으로 강조했다.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41만9104대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2018년 오토바이 등록대수는 4600만대를 돌파해 향후 베트남 윤활유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베트남 윤활유 시장 규모가 2015년 3억8000만ℓ에서 올해 4억8000만ℓ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GS칼텍스는 2005년 킥스를 출시하고 2010년부터 해외 시장에 공급해왔다.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전역 63개 도시에서 판매되며 2017년 호찌민에 사무소를 열었다. 현지 오토바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 캠페인도 실시하며 베트남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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