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온디스플레이 지문인식 특허 공개…아이폰 12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온디스플레이 지문인식 특허가 공개되며 아이폰 12 적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USPTO)은 애플이 지난 2017년 9월 출원한 '온디스플레이 지문인식'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퀄컴 등에서 제작하고 있는 초음파 지문인식 방식이 아닌 광학식 지문인식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자세히는 발광다이오드 사이에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작은 센서들을 함께 장착해 생체정보(지문)를 획득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X 출시 이후 홈버튼이 없어지면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를 빼고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서 아이폰 12에서 '터치ID'가 다시 채택될 가능성이 크며 삼성전자 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온디스플레이 터치ID(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문인식 센서에 대해서는 최근 분쟁을 마무리한 퀄컴의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그런 가운데 애플이 2013년부터 꾸준히 개발해 온 자체 광학식 온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 특허가 공개된 것이다. 

 

초음파 지문인식은 물기 등의 이물질이 묻어도 정보를 인식할 수 있고 3D 스캔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정확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반면 광학식은 2D 이미지를 획득하고 이물질이 손가락에 묻은 경우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애플이 아이폰 12에서 터치ID를 부활시키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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