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수소 전해조 제조업체 에보로 투자

3M, 그린수소용 전해조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기업 3M이 수소 전해조 제조업체 에볼로(EVOLOH)에 투자했다. 3M은 이번 투자로 그린수소 전해조 규모를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3M은 에볼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3M의 벤처 캐피탈 자회사인 3M 벤처스가 에보로의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3M이 투자한 에볼로는 희토류, 귀금속 등을 사용하지 않고 강철, 플라스틱, 알루미늄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전해조를 제조한다. 기존 소재보다 저렴한 소재를 사용하는 만큼 전해조 모듈의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3M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그린수소용 전해조 모듈을 확대한다. 전해조는 전기를 사용해 물속의 원자를 분리,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으며 철강 생산, 항공 등 산업에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3M는 이번 전해조 모듈 확대를 통해 수소 생산량을 확대, 소수 경제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3M 관계자는 "에볼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사 간의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에볼로에 대한 투자로 수소 경제를 발전시키고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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